딴지일보는 원래 그런 곳

JGE 작성일 16.08.25 04: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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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danzi.com/free/122282457 

딴지 벙커1 주방에서 일했던 분이 퇴사하면서 쓴 글입니다. 바쁘신 분들과 긴 글을 못 읽는 분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1. 근로 계약서 없음.

2. 급여는 최저시급 미만

3. 수습 1 명이 주방을 책임

4. 퇴사 전 레시피 넘기라고 요구

 

오호라... 군사 독재 시대에는 직접 물리적으로 탄압을 하는데 MB 정권에서는 밥줄을 끊는 식으로 탄압을 한다면서 "닥치고 정치!" 를 외치던 김어준의 딴지일보가 사람을 쓰는 방식이 이런 식이였군요. 역시 예상했던 그대로에요. 예전부터 딴지일보에 관심 있던 분들은 아실 수도 있지만 원래 딴지가 글쓰는 외부 필진에게도 돈 잘 안 주는 거 아시죠? 아마 김어준의 배째라는 식의 쿨~한 마인드가 기업 문화(?)인 듯...

그리고 이건 뒤늦게 올라 온 해명글 : http://www.ddanzi.com/free/122505268 

사족으로 제 개인적 경험을 얘기하자면, 저는 벙커1 카페에 한 번 가본 적 있어요. 근처에 볼일이 있기도 했고 친노 지지자들 주머니 털어서 어떻게 카페를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가 봤음. 일단 일종의 개인샵인데도 커피가 너무 맛없었고 알바생이 대충 배워서 각종 음료를 만드는 거 같던데... 그 알바생에겐 과연 최저시급 이상을 줬을까 궁금하네요. 줬을까요? 안 줬을까요? ^_^

"우린 문재인 정도의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있다" 김어준 총수가 했던 말이죠. 그래요. 맞아요. 김어준과 그 집단의 세계관에 정말 딱 어울리는 대통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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