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박진희 기자 = 20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정현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10,20. pak7130@newsis.com
"노인들 사탕이라도 더 드시게 하려고…기초연금 조기 시행"
"朴대통령,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조카들 의도적으로 멀리해"
【춘천·서울=뉴시스】홍세희 강지혜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여자가 안보를 어떻게 지키냐고 했는데 확실하게 보여주지 않았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의 안보 정책을 극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시 동면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강원도당 핵심당원 특강에서 "지난해 북한과 일촉즉발까지 갔을 때도 대통령이 눈 하나 깜짝하는거 봤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과거 정권들은 (북한) 군함이 쳐들어와도 '때려야 돼, 말아야 돼'라고 물어본다"며 "그런데 우리 대통령은 어떻게 했느냐. 장성들을 불러놓고 '적이 도발하면 10배로 보복하라'고 했다. 10배로 때려놓고, 때렸다고 보고하라 이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성공단 폐쇄 결정에 대해 "그 결과 북한이 쉽게 도발을 못한다. 북한이 (개성공단) 노동자를 철수 시킨다 하니까 '그래? 그럼 폐쇄시겠어!'라고 했다"며 "이런 결심과 결단이 개인을 위한 것이냐. 대한민국 국민과 안전, 안보를 위한 것"이라고 거듭 박 대통령을 극찬했다.
이 대표는 또 "이 정권 들어와서 중국과 러시아와의 외교도 긴밀하게 해서, 중국이 방공망을 넓힌다고 해 영공을 빼앗길 뻔 했는데 박 대통령이 외교력을 발휘해 헌정 이래로 가장 넓은 방공망을 확보한 것도 이 정권 들어 있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의 대표 공약이었던 '노인기초연금'과 관련, "기초연금도 당초대로라면 2014년도 뒤에나 그렇게 될 것이었는데 대통령이 '노인들이 살아계실때 조금 맛있는 사탕이라도, 음식이라도 한 번 사서 드시게 해야 되지 않겠느냐' 해서 2014년에 땡겨서 야당의 반대에도 무릎쓰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집권하고 나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조카와 남동생을 청와대에 발걸음 한 번 못하게 딱 막고 있다"며 "그렇게 정이 많고, 웃기 좋아하는 양반이지만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들락날락하면 기업인들이 들러붙으니까 그것을 막고 있는 것"이라고 박 대통령이 자신의 친동생 박지만 EG회장 부부를 의도적으로 멀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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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3딸랑 시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