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에서 터져나오기시작한 분란들, 음모론적관점에서의 개인적 해석

드리즈트 작성일 17.01.10 15: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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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별로 재미..는 없을것같고, 많은 분들이 불쾌해하실것같기도합니다.

 

그냥 요즘 터져나오는 기사들을 죽 보다가,

브이 포 벤데타의 핀치경감의 대사처럼, 모든게 연결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느낌과 추측일뿐이지만...

(기사들은 시간순서대로 나열한게 아닌, 제가 사건들을 인지한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첫번째로 제가 이상하게 생각했던건 갑작스러운 안희정 띄우기였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예전에 리플에서도 적은바가 있듯, 제가 안희정을 좋아하지않기때문에 그렇게 느낀것일수도 있다는걸 인정합니다.

그래도 갑작스럽게 불어난 안희정의 행보와 기사들은 좀 이상하다 라는 생각을 지울순없었습니다. 문재인이 될거라고 확신하기때문에?

최근 행보의 변화가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 상승에 대한 위기감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더군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107006020&wlog_tag3=naver

 

 

두번째로 이상한건 상상이상의 수위로 비판을 시작한 박원순시장이었습니다.

박원순시장이 해온 행보라던가 등등을 고려해보자면 정말 이상한 일이었죠.

특정인을 대통령 만들려고 촛불을 든게 아니라고하거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1071058001&code=910100

 

문재인이 청산돼야하는 기득권세력이라고 하는등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77879.html

 

지금까지의 박시장의 행보를 봤을땐 선듯 이해가 안되는 대목들입니다.

당내에 뭔가 알려진것보다 큰 문제가 있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번째, 갑작스러운 안희정의 문재인 비판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1082242015&code=910100

http://www.hankookilbo.com/v/7f30fdaabb204d30a309f68ded5ed190

 

안희정과 문재인측이 미묘하게 갈라지고있다는 소식들

http://www.hankookilbo.com/v/f63ff6b0b73c4b90a6802347e5d5cee6

http://www.hankookilbo.com/v/eaa6c834121b4a73b584388289383910

 

이게 뭐지? 라는 생각밖엔 안들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박원순시장이 왜 그렇게 화가 났는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78157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한 키포인트는 차기 서울시장후보를 문재인측이 박원순이 아닌 자신의 사람으로 내정했다. 

이 기사를 보고 연결됐다...라는 느낌이 확 왔고, 시나리오가 그려지더군요.

 

 

문재인이 이번에 대통령이 되는건 거의 분명하다. 그리고 문재인이 대통령인 기간동안 잘 부각시키면 다음 대통령은 안희정이다.

그런대 갑작스러운 이재명의 대두, 여기서 이재명이 너무 대두된다면 차차기는 안희정이 아닌 이재명으로 갈수가 있다.

이런 계산속에서 문재인 띄우기보다는 안희정 띄우기에 더 힘을 쓰고, 그게 최근 급작스러운 안희정띄우기로 나타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지금 돌아가는 전략은 차기대선을 목표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차차기대선이 목표라는 점에 있습니다.

이재명은 그 강점만큼이나 약점도 강한 사람이죠. 더군다나 이재명은 본질적으론 일반시의 시장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시장을 적절하게 누르고, 문재인정권에서 잘 조절해 안희정의 굵직한 업적을 만들어주면 다음 대선에서 충분히 안희정으로 이재명을 누를수있습니다.

 

여기서 큰 변수가, 서울시장인 박원순이죠. 일반시의 시장과는 다르게, 서울시의 시장인 박원순은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견제하기가 어렵고, 또한 굵직한 업적같은것도 서울시의 자체역량으로 가능합니다.

 

즉, 현시점에서 차차기대선의 더 큰 변수는 이재명보다는 박원순

 

이라는 계산하에서 서울시장 박원순을 밀어낼 필요가 있기에 새로운 서울시장후보를 정해놓습니다.

그리고 이건 일석이조의 효과를 바랄수도있습니다.

즉, 차차기까지가 아닌, 차차차기 대선후보만들기에 미리 돌입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안희정의 문재인에 대한 비판들, 이걸 차차기 대선과 결합시켜본다면 매우 익숙한 그림이 떠오르게됩니다.

이명박과 박근혜, 즉 여당속의 야당 프레임이죠.

또한 이 구도는 혹시 문재인정부가 실패했을경우의 안전판역활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110008011&wlog_tag3=naver

안희정에게 굵직한 업적을 만들어주기에 수도이전 이슈만큼 눈에 띄이는것도 없겠죠.

 

 

즉, 저는 움직임들을, 노골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차차기대선과 그 이후까지 대비한 친노측의 장기집권플렌이라고 해석하고있습니다.

박원순시장은 그것에 반발하고있는중이구요.

 

너무 소설같나요? 하지만 우리는 더 소설같은일이 현실이 되는 현실속에 살고있죠.

여기까지가 제 해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식으로 돌아가고있는게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7~8할정도는 이 시나리오가 옳다고 생각하는 자신이 있내요.

 

부디 내가 틀렸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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