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지켜보면서 기다렸는데, 이제야 문재인이 39.6%에서 39.7%로 0.1% 올랐네요

2위인 홍준표는 26% 유지.

경북이 85% 개표율이긴 한데, 서울 경기 제외하면 대부분 75% 이상 개표율인 상황.

그동안 측정된 지지율과 꽤 차이를 보이는 것은,

측정이 잘못됐다기보다는 좀 부족함이 있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측정된 지지율은 맞는데

전라권과 경상권의 인구수 차이가 상당한 격차를 보이기 때문에

측정값이 각 후보의 텃밭 규모를 반영하지 못해 실제 개표 현황에서는 아무래도 인구수가 많은 경상권을 텃밭으로 가진 후보가 유리하게 되는 것이죠.

대구경북도 어차피 먹고 살거 없어 젊은이들이 없는 땅이라지만,

전라권은...인구수가 적기도 적은데 거리의 분위기를 비교해보거나, 밤거리의 가로등만 봐도 얼마나 차별받는지 쉽게 알 수 있을 정도이니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어도 할 수 없는 일.

어젠가 그저껜가, 영남호남충청 순의 유권자 규모가 영충호 순으로 바뀌었다는 기사를 올린적이 있는데 그 변수가 그대로 적용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