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하나 해줄게요....

예전에 한국일보사에서 알바를 몇년했었음....

대학다니면서 할수있는 알바라 몇년한거임....

그때만해도 아직 워드로 기사 실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조판실 (납덩어리글짜로 기사를 만들어 신문을 만드는 부서)에서 수십년 계시던분들이랑

같이 일하게 되었음.....

회식때 그 어르신들이랑 술한잔 하면서 옛날이야기를 들음....

전두환때.....

한번은 기사에 전두환 이순자 이름의 한자가 틀리게 실림......

그날로 조판실 기사, 편집장 목날라감.........

그날이후 전두환 이순자의 이름은 낱개가 아닌 통짜의 활자로만 존재하게됨 다신 안틀리게

우리가 아는것보다 신문사 기자들은 대통령급이나 정당대표급의 호칭에 대해 엄청난 신경을 씁니다.

그게 기자나 신문사가 은근슬쩍 할수있는 저항?? 반항?? 지들만의 지성적 반발이라고 생각함....

우리야 까짓꺼 문재인대통령이나 문대통령이나 문재인이나 문이나 뭔상관이냐 할거같죠???

게들은 그게 아님.... 엄청나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그짓꺼리 하는겁니다......

그결과...... 한겨례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놈현"이라고 지칭하는 기사마저 실어버림...... ㅅㅂㄹㄷ

조원춘이도 이름은 제대로 실어주는게 신문인데 전대통령이름을 저딴식으로 실은게 한겨례임...

근데 그짓꺼리를 또 시작함........

그리고 그걸 지적하는 국민을 빠순이... 개때로 지칭함........

전두환때 같았으면 국가보안법으로 깜빵가서 고문조낸당하고 길바닥에 던져질 짓임.....

대통령????? 이것에 대해 아무말 못함... 할수도 없음... 하면??? 조낸 찌질하네... 그리 호칭가지고 신경쓰냐??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이딴거에 징징대냐??? 권위적이네... 뭐네.... 이딴 개소리해댐.....

그럼 우리가 해야함.... 왜???? 게네들 말대로 문빠니까...

이대로 냅두면 언제고 문제인이(일베식호칭) 라고 말할 넘들이니까........

우린 국민이고 독자이니까... 해도됨.....

누가 이러더군요... 언제까지 깔꺼야????

한경오가 안할때까지요... 그럼 하는데 하다말아요??? 하지말라 해서 안하면 우리도 안해요...

정당한 존중과 정당한 배려의 기본에서 정책과 행보에 정상적인 비판을 하면 당연히 수긍할겁니다...

또 알아요?? 이야 니네 한경오 잘한다 박수라도 쳐줄날이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