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저들의 프레임에 넘어 가는 분들이 계시네요.
한달 지났는데....벌써...갑갑합니다. 노무현때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언론들도 정말 정신차려야 합니다. 후보자들에 대해서 직접 그 능력을 검증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언론들부터 나서서 도덕적 흠결에 대해서만 검증을 하려 들고 야당 의원들 코멘트 전달하기에 급급합니다.
단 한번도 강경화 후보자가 유엔에서 일하면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어떠한 성과를 가져왔었는지, 또 같은 유엔직원들에게서 혹 그 상관들에게서 어떠한 평판을 얻고 있는지 제대로 분석한 기사를 보지를 못했습니다.
참 기자 생활 쉽게 합니다. 그딴 식으로 일하니까 욕을 얻어 먹는겁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본인이 정한 도덕성 관련 인사 원칙을 깼다' 라는 야당의 프레임을 그대로 뒤집어 쓰신 분들....정말 정신 차리세요. 이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몇십년 동안 권력을 누려온 기득권층들입니다. 나 혼자 고고하게 정의와 도덕을 얘기하면 정의와 도덕이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우리 나라 현대사에서 치열하게 싸우지 않고 정의를 쟁취한 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습니까?
강경화를 털어야 나아갈 수 있다구요? 장난합니까? 전쟁터에서 상대편이 내 다리에 총을 쐈습니다. 걸리적거립니다. 상대편이 내 걸리적 거리는 다리를 가지고 놀립니다. 내다리 잘라버리고 뛰어가면 빨리 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