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건국이래로 여전히 반공의 메카시즘에 걸려 김구, 조봉암, 여운형 선생같은 민족주의자 및 진보사상가 분들이
저 가짜 보수(극우 친일) 세력들로 인해 꽤 오랜 시간 동안 재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들은 지금도 안보를 위시하여 문대통령 같은 민족주의자들도 종북 좌파 세력이라며 공격합니다.
여러 극우단체들도 마찬가지지요.
저들에게 다른 의견은 오직 빨갱이고 종북좌파니깐요
엊그제 신년기자회견때 조선 모기자가 문지지자의 댓글 때문에 기사 쓰기 힘들다는 푸념섞인 말을 봤습니다.
기가 차더군요 자기들은 기자니깐 정부를 비판하는건 당연하고 자신들이 비판받는것은 싫다는 겁니다.
기자 수준이 이정도인가 정말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기자에 말과 글은 파급력이 엄청나고 그래서 그들 또한 누군가는 견제와 감시를 해야합니다. 그게 바로 구독자이고
국민이죠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 처럼 인간은 각자 도생의 삶 속에서 진화를 해왔고 이기적 유전자가 시스템상 내재화
되어있을수 밖에 없다. 하였습니다.
따라서 어느 인간이고 어느 조직이건 적절한 수준의 견제 감시가 없다면 부패 할수 밖에 없는건 만고불변의 진리였고
이러한 견제 수단이 무너진 조직이나 정부 국가는 틀림없이 망했습니다.
박근혜 정부를 보십시오 문고리3인방 십상시를 뛰어넘어 최순실 개인이 이 나라를 좌지우지 했습니다.
그중에 권력에 쓴소리 비판한 사람들은 한때 자신들과 함께 했던 동지라도 쫒겨났습니다.
언론 장악은 어떠했습니까
정부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프로그램은 전부 폐지되었고 pd들은 좌천되고 기자들은 해직되었습니다.
이러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비판이 사라졌기에 지난 9년간의 일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것이지요.
[ 어느 정부라도 다양한 의견과 비난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면 비판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계속 집권하려면 우리 스스로 건전한 비판의식과 다양한 생각들을 끌어안고 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끼리
자정 작용을 하고 또 그래야만 분열하지 않고 대중적 지지기반을 끌어안고 외연을 넓혀 갈 수 있습니다.
" 야 웃기지마라 진짜 지지자라면 정부정책에 일희일비하지 않아 그건 진짜 지지자가 아니야, 떠나라 니들은 입진보야 "
저는 이런 방식은 흔히들 진보는 분열때문에 망한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문대통령을 지지하는 70%도, 공동입장 반대 49%도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문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사안에 따라선
찬성과 반대를 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49%가 우매한 국민으로 보이시나요? 물론 그러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모르고
반대를 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러면 정확한 사실관계나 근거를 제시하며 설득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는 이렇다라는 사실을 보여주시면서요
우리는 중도층을 적으로 돌려선 안 됩니다.
진정으로 적폐 청산을 완수하고 이나라를 다시 바르게 세울 때 까지는 정부 정책에 따라 찬성하고 반대하는
국민들도 함께 가야한다고 말씀드립니다. 님들 눈에 어리석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동등한 한표를 가진 국민이기에 설득하고 끌어안아야 승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