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은 유시민이 뭔가를 말하면 근거가 있을꺼라고, 그 말이 옳을꺼라고 많이 생각을 합니다.
저도 보통은 그렇게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정파적인것? 그런류의 것이 끼면 뭔가 억지를 부린다? 그런 느낌을 좀 많이 받곤합니다.
이재명은 여기까지라던가 그런것에 대한걸 말하는건 아닙니다. 그거야 개개인의 판단이 갈리는 이야기인대다가,
실질적으로 그런사람이 없는것도, 그리 적은것도 아닐껍니다.
실망한건 투표율분석에 관한것때문입니다.
선거방송에서 경기도가 다른때보다 투표율이 낮았는대, 이재명 스켄들때문에 그렇다고 분석을 하더군요.
사실 그럴듯한 분석이고, 저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대 궁금해서 선관위에 가서 역대 선거자료를 보니,
알고서 거짓을 말한건지, 그냥 그럴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막 던진건지, 그게 아니더군요.
이번 7회 지선의 최종 투표율은 60.2% 경기도는 57.8%입니다. 평균보다 낮으니 경기도 투표율이 많이 떨어진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대 실제 자료를 찾아보면,
6대 지선의 투표율은 56.8%, 경기도는 53.3%,
5대 지선의 투표율은 54.5%, 경기도는 51.8%,
4대 지선의 투표율은 51.6%, 경기도는 46.7%,
3대 지선의 투표율은 48.8%, 경기도는 44.6%,
2대 지선의 투표율은 52.7%, 경기도는 50% 로
역대 지선의 경기도 투표율은 단 한번도 평균치를 넘긴적이 없습니다.(1회는 자료가 없더군요)
꾸준하게 평균에서 2% 가량 모자란 투표율을 보여주고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전체투표율과 경기도투표율과의 차를 바탕으로 생각하던, 투표율의 절대치로 보건
이번 지선에서 경기도의 투표율이 하락했다는건 허구입니다. 간단히 알수있죠.
물론 총선과 대선과 비교한다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선의 투표율을 총선, 대선과 비교할수는 없죠.
얼마전 썰전에서 최저임금에 관한 주장을 할때 정부에서 최하계층에 피해가 없다고 발표한걸 스스로 거짓말이라고 인정했음에도 또 피해가 없다는 식으로 주장을 할때에도 고개가 좀 갸웃 했었는대,
친여성향의 팟케에서 어떤 정치평론가도 유시민과 유사한 주장을 하기에 진짜로 그런가 해서 한번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본걸로 여권에 대한 유시민의 주장은 한번쯤 의심해봐야한다는걸 배웠내요.
하긴 스스로 어용학자가 되겠다고 했으니 의심을 안하는게 멍청한것이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