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찰

소크라데쓰 작성일 18.06.23 04: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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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때,
문재인이 경선에서 이기자,
일부 사람들이 자신이 이재명 지지자라며 심상정에게 표를 주자고 주장했죠.

그리고 이번 지선때
이재명이 경선에서 이기자,
일부 사람들이 자신이 민주당 지지자라며 남경필을 찍자고 하거나 무효표를 행사하자고 주장했죠.

지난 대선때의 선동은
자한당이나 바른당 쪽 공작으로 판단합니다.

이번 지선에서는 이재명에 대한 공격이 양쪽에서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피아구분이 더 헷갈리는 거에요

우선 바미당에서는 김부선 의혹을 제기했죠. 이건 저쪽에서 나오는 공격.

김부선 의혹제기 이전에 도지사 경선과정부터 이재명에 대한 네거티브가 이곳 게시판에 보였었구요. 그런 글 올리시는 분들이 유입이 아니라 전부터 활동하며 민주당 성향 보이는 닉들이라 전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각 후보 지지자들이 과열된 것으로 봤고, 상대 후보 비방 말고 지지후보 응원하자는 글을 올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시점에 이재명에 대한 적대적인 견해를 처음으로 인지했습니다. 이건 민주당 쪽에서의 공격인거죠.

민주당 쪽에서의 공격은 경선이 끝나면 사그라들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은 것 같더군요.
그때부터 전 이 공격들을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재명은 여기까지”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확실해 졌죠. 아, 이건 차기 대선 경쟁자 찍어내기구나 하구요. 누가 주동하는걸까가 궁금해지더군요. 민주당에서 인터넷 조직을 담당하는 사람이 누굴까. 민주당의 인터넷 조직은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걸까. 여기까지.

아무튼 바미당과 언론의 대대적인 네거티브에 힘입어 많은 분들이 여기 동조하거나, 최소한 이재명을 지지하기를 꺼리고 거리두기를 하게 된 듯 합니다. 꽤 성공적인 협공이었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은 주공격이 끝난 후 정리하며 쐐기 박는 정도일까.

여기에 이제 갈라치기까지 고려해야 하는 건가 하는데 아직 갈라치기에 대해선 더 생각해 봐야겠네요.

암튼 제가 바라보는 관점은 이러하고, 이런 식으로 공작 해서 권력 잡는 걸 응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저는 이재명 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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