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폭행, 당시 상황 어땠나
표창원 폭행(사진=연합뉴스 TV)
표창원 의원이 폭행을 당한 가운데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울러 기자 분들 포함 여러분이 문의를 하셨는데, 전 이번 전당대회 어떤 선출직 당직에도 입후보 하지 않습니다. 생각이나 계획조차 한 적 없습니다. 오해 없기 바랍니다. 전 제가 해야 할 일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부디 장마와 폭염에 피해없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고 덧붙였다. 5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제 친박단체 공격 기사를 보고 많은 분이 걱정 안부 연락을 주셨습니다. 부상은 없고 괜찮습니다. 염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현 상황을 밝혔다.
앞서 4일 서울 중국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자의 분향소를 찾은 표창원 의원은 극우단체 소속 6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날 분향소를 찾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표창원 의원이 극우단체 회원들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들었고 표 의원은 방명록을 작성하고 자리를 뜨다 한 남성에게 뒷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평소 표 의원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지난 3일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7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쌍용차 해고자 김주중씨 분향소를 설치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곳은 원래 태극기 집회를 여는 장소”라며 분향소 철거를 요구했다. 분향소를 두고 양측이 밤샘 대치에 돌입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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