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문제로 본 확증편향에 대해서.

jsmn 작성일 18.07.06 12: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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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정경사에서 이사진을 모르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사람은 각자 보고싶은 것을 보고 믿고 싶을 것을 믿습니다. '확증편향' 이죠. 이건 좀 위험하긴 해도 굉장히 자연스러 것인데 이 다음에 선지식화의 오류가 생겨버립니다. 자신의 지식화된 정보나 입장을 지키기 위한 근거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객관화가 힘들어지죠. 여기서 현대사회 특히 대한민국의 비극인 기레기들과 가짜뉴스가 등장합니다. 
사진이 보여는 것 처럼 지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정보를 고의편집해서 보여주기 시작하죠.
'난민','전쟁위험' 뭐 이런 것 처럼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관심이 많은 분야는 아주 좋은 먹이 감입니다.
 
제주 예멘 난민의 이슈화는 말레이시아의 난민정책 강화로 약 500 여명의 난민이(위장취업자가 포함 되었겠지만 정확한 수치는 알수 없는.) 관광객을 위한 무사증제도로 제주에 입도한 것이 원인입니다. 무사증제 악용을 통한 난민의 대규모 유입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6월 1일부로 예멘의 제주입도 무사증국가 지위 박탈 및 출도제한(원래 무사증으로 들어오면 못나갑니다.)으로 해결되었습니다. - '난민 문제 끝' 이거 아니고  '예멘 난민이 왕창들어오긴 힘들어짐' 이란 의미로  

이 사실을 가지고 사진 처럼 세가지 보도가 다있었습니다. 그중에 진짜 언론인이 아닌 기레기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사 제목은 '무슬림 난민 대규모 침공시작 우리도 유럽처럼 테러당하고 강간 당할 꺼임 나라 망했음' 이쯤 되겠습니다. 

당연히 난민이니 제도니 우리나라의 무슬림 체제 인구니 아무 관심 없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섭고 놀라고 당황에서 난민을 반대합니다. 이걸 보고 난민에 관심이 좀 있었던 사람들 + 난민이 뭔진 모르지만 불쌍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난민을 찬성하합니다. 

여기 까지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잘못은 '전체난민'이 아니고 관광목적의 무사증제도를 용도와 다르게 사용한 '예멘난민 신청자들'과 거기 섞여있는 '위장취업자', 그리고 정보를 조작 공포를 조장에서 이득을 보려는 '기레기들과 그 뒤의 세력'입니다.(정권급 음모론 말고 단순하게 무슬림 싫어서 쿠스크 투자 걷어찬 일부 대형개신교 등등). 

그런데 겁에 질린 사람들은 무슬림 또는 전체난민, 난민 옹호자를 적대하기 시작합니다.


슬슬 말이 격해집니다. 인종차별주의자, 파시즘, 일베충, 자유당지지자, 갈라치기 VS 씹선비, 뒷 감당 못할 이상주의자, 몽상가, 음모론자. 이쯤 되면 사실이고 통계고 안먹힙니다. 싸움이 시작되면 원인은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일단 이기고 봐야죠. ㅎㅎ = '기레기들이 행복해합니다.
 

현재 정경사에서는 난민 찬반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토론은 좋은거죠. 대량의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과정이니까요. 재미있게도 한참 토론을 하다보면 찬반 관계없이 결론이 현행 유지 쪽으로 갑니다. 

1~2% 난민 인정률 유지 - 1994년 제도 시행후 4만명 누적 난민 신청자 중 '진짜 불쌍하거나 찐짜 돌아가면 죽을 것 뻔하거나 우리한테 쓸모 있거나' 한 사람만 엄격하게 받아 들이자.(인정 난민 총합이 천명의 좀 안됩니다.) 

아무래도 여론과 쓰레기 변호사(브로커)와 밑에 올려주신  덜 떨어진 IS 추종자 놈 때문에 인정률이 더 떨어질 확률이 높지요.

토론하고 이해합시다. 가짜뉴스와 기레기들에게 속지 맙시다. 서로 비난 하고 싸우지 맙시다. 심지어 대부분이 비슷한 이야기를 약간 다른 방향성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우리의 적은 기레기들과 가끔 나타서서 설치는 관종들 그리고 탈모유전자입니다.    


- 짱와레즈 시절 '야동' 불법다운 받으려고 가입했다가 눈팅, 추천만으로 어쩌다가 행보관단 아저씨가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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