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법원의 유죄확정판결도 아니고 경찰의 기소의견송치가 사실인것처럼 받아들여지는건 일단 놔두고,

"김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법적 공방이 예상되는 만큼 자세한 내용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을 것"

이라는거야 이해가 가는 내용이지만,

근거라고 말한 '자세하지않은' 내용이라는게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 같은 사진이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

인대,

결정적인 사례 중 하나는 2014년 1월15일 오후 10시40분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이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이다.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사진을 올린 10분 뒤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같은 사진이 올라왔고, 또 10분 뒤 이 지사도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

발표는 트위터에 글이 올라오고 김혜경씨가 카스에 그걸 퍼나른게 확인되었다고 했으면서,

근거라고 하는 말이 김혜경씨가 카스에 올린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발표내용과 근거내용이 반대잖습니까

그리고 이 발표는 SNS의 기본을 무시한 말인대요?

내가 팔로우 하고있는 누군가 SNS에 글을 올리면 알림이라는게 뜨죠.

올라온 직후에 같은 내용이 퍼날라지는건 그 알람을 통해 알려지면 보고 바로 긁어서 같이 자기도 올리는,

그게 소위 퍼 나른다는것, 아닌가요?

당연히 직후에 비슷한 내용과 사진이 올라가겠죠. 그렇게 퍼날라서 홍보되라고 하는게 SNS 니...

거기다가 결정적근거라는게 10분후에 올렸다? 그렇게 긁어서 퍼나르는대 10분이나 걸리지도않죠.

솔직히 전 이해도 안가고 이상하기만하내요.

경찰이 그렇게 발표했다기에 트위터본사에서 계정자료를 준건가했었는대

내용을 살펴보니 하는말이 결국 그쪽에서 항상 주장하다가 반박된걸 다시 반복한것뿐...

법정공방이 어떻게 될지, 혹은 경찰이 언론에 공개하지않은 결정적인게 또 뭔지까지는 알수없고,그중에 정말 확실한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현시점에서 저 발표는 경찰이 말이 안되는 말을 한걸로밖엔 안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