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유관순 열사에 1등급 훈장 추서…"친일 청산 출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무회의에서 故(고)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1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을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백범 김구 선생 기념관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공공청사가 아닌 곳에서 국무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