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생각을 좀 끄적여봅니다.

드리즈트 작성일 19.03.21 23: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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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직을 하고 적응기간이라서 뉴스도 별로 못보고 (7 to 7...피곤하내요) 가끔씩 눈팅하는정도인대,

요즘 돌아가는게 좀 걱정이 되서 자기전에 좀 끄적여봅니다.

 

전 포지션으로 보자면 비판적 지지자에 속할껍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정부에서 하고있는 일 중에 마음에 안드는것도 꽤나 있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야한다고 말하기도 솔직히 좀 뭐합니다.

 

일단은 그런 의미에서, 비판적 지지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정부 지지하는것 못봤다, 라는 레토릭에 대해서는 그다지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보통 비판적 지지자라는 사람들은 잘하는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말을 하거나 하질않습니다.

잘하는것은 일반적으로 남들이 봐도 다 잘하는것이고, 그런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칭찬을 할만큼 친정부적이지도 않은 사람들이 보통 스스로를 비판적 지지자라고 하기때문이죠.

비판적 지지자라는 사람들이 비판할때에만 보이는건 그런 포지션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때는 자신은 그게 잘하는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사람들이 못하는것이라고 할때나,

그 반대의, 못한다고 생각할때 다른사람들이 잘하는것이라고 할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의미에서 빠가 까를 부른다는 말이 있는거구요.

 

그래서, 지금 그런 비판적 지지자라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반대하려는 목적으로 글을 쓰는것이냐 라고 하면, 그건 반대입니다.

요즘 돌아가고 있는걸보면 비판적 지지를 한다는 사람들의 움직임은 솔직히 이상하다고 생각하기에 굳이 글을 쓰고있습니다.

 

일단 행태가 너무 이상합니다.

비판적 지지자라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명하거나 옹호를 하지않는만큼, 또한 적극적으로 정부를 공격하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쉽게 말해, 최근에 벌어진 이슈가 아닌 앞쪽으로 훨씬 죽 나가서 자신의 마음에 안드는것들을 계속해서 찾아내는 적극성이 없는게 비판적 지지자라는 사람입니다.

그런대 요즘엔 그런 행태가 부쩍 눈에 많이 띄이더군요.

 

그리고 전 사실 그런 행태를 과거에 본적이 있고 스스로 행한적도 있습니다.

어디에서? 한때 잠시 선거캠프에서 일을 할때 상대방 후보에 대해서 그렇게 행동했었죠.

그리고 마침 보궐 선거가 다가오고있습니다. 이게 제가 글을 쓰고있는 이윱니다.

 

전 지금 돌아가고있는 행태가, 솔직히 정상적으로는 보이지않습니다.

 

휘둘리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군요.

 

ps. 민주당은, 솔직히 염치가 있으면 노회찬 지역구는 후보 내지맙시다.

딱까놓고 말해서 노회찬의원, 김경수 유탄 맞은거잖습니까. 진짜 거기엔 후보내면 안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민주당에서 노회찬 지역구에 출마 강행하거나 한다면, 진짜 다음 총선때 민주당 찍을마음은 1도 없습니다. 그때부턴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 안할꺼구요. 좀 잘 풀렸으면 좋겠군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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