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문제에 관련하여.
지난 9년 동안 상황에 아무런 변화도 못 만들어낸 대북정책.
그에 비해 1년만에 한반도 상황을 180도 바꿔낸 대북정책
가만 보면
지금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발사했다고 또 속냐 통수맞았다 하는 인간들은
그럼 어쩌자는 걸까.
대안이 뭘까.
옛날처럼 북한이 두손 들때까지 봉쇄와 압박 일변도로 하자는 것일까?
9년동안 꾸준히 그렇게 한 결과가 하와이까지 닿는 핵무기에, 막판에는 미국이 북한을 공습하네 마네 한반도에 전쟁이 나네 마네 하는 거였는데?
전쟁나서 강남 한복판에 북한 포 떨어지고 건물이고 아파트고 다 무너져야 정신차릴텐가?
가만 보면 아무 생각이 없음.
북한이 사고치면 북한 욕하고 비난하는 걸로 만족하는 듯.
그걸로 문제가 해결되냐?
정부가 북한은 나쁜놈들이다 하면서 모든 대화를 단절하고 북한 비난만 하면 북한이 아이고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하면서 항복할 것 같음?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저들은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 없음.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옵션은 두가지임.
하나는 군사력으로 해결
하나는 대화로 해결
북한이랑 대화로 해결하다가 장애가 생길때마다 대화 자체를 비판하는 자들은
북한 문제를 군사력으로 해결하자는 걸까.
군사력으로 해결하려면 서울은 아작날 각오 해야함.
북한 재래식포 사정권 안임.
게다가 북한이 핵을 가진 이상 사실 건드리기도 힘듬.
미국에는 피해가 거의 없으니 미국은 아무 부담 없이 군사력으로 해결하려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 입장에선 군사력으로 해결한다는 옵션은 없는 거임.
그렇다면 미국이 군사력으로 해결하겠다는 데에 대해서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득하고 성공시켜야 하는 입장이 한국의 입장이 되어야하는 거임.
안그러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됨.
결국 가능한 방안은 대화로 해결하는 방안 뿐인데
기회가 될 때마다 북한과 대화로 해결하는게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인간들은
대체 대안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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