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교활이가 사내 카페 잘 만들면 젊은이들이 지방갈거다.... 개소리를 하더군요.
이게 왜 개소리냐 하면.....
기본적으로 서울 경기에 인구 50%가 살고 있습니다. 당연히 서울에서 나고 자란 젊은이들이 많죠.
이들이 지방에 가게 되면....
심리적으로 지방에 내려간다는 거부감은 둘째치더라도 생활 자체가 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월세 못해도 30만원은 나올거고.....
각종공과금에 통신비(인터넷 등) 20정도로 잡으면 벌써 50만원입니다.
사택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는 회사도 많죠.
인터넷이 기본 옵션인 집을 들어가면 되지 않냐고 하시겠지만
그런 집은 보통 관리비를 받죠.
전세를 들어가도 8000만원 기준으로 이자가 20 정도 나올겁니다.
결국 지방에 직장인으로 존재하는 데만 50만원 정도 드는 겁니다.
여기에 각종 생활비(서울에서 부모님 집에서 같이 살면 들지 않거나 적게 들 비용)까지 합치면 7~80정도는 생각해야 할겁니다.
때문에 월급이 조금 적더라도 서울에 붙어있으려고 하는 거죠.
공기업이야 지방 정착금(그나마도 재직기간 중에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에 적용되지만) 지원이 되지만
사기업은 이게 안될 수도 있고 혹시라도 다니던 회사가 없어지게 되면 낙동강 오리알 되는 겁니다.
결국 애들이 배가 불러서 지방 안갈려고 한다... 라는 말은 세상물정 모르는 노친네들이나 하는 이야기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