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일본의 비정상적 외교입니다.

외로운 둘리 작성일 19.07.07 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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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권의 경제 공격에 대해 자꾸 우리나라 정부의 잘못을 따지려는 분들이 있는데, 현재 아베 정권의 외교 행태는 정상적인 국가간 외교를 벗어나 내정간섭을 시도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의 주장을 보시죠.

 

“일본 극우 세력이 한국을 망가뜨리기 위한 작전을 시작한 것”

https://news.v.daum.net/v/20190706143740188

 

기사 내용에서 보시면 아베 정권을 대변하는 일본의 극우 언론들이 

 

'남북한이 힘을 합쳐서 일본을 공격할 수 있다', 

' 수출 규제한 3가지 품목 중 에칭 가스는 우라늄 농축에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 수출했어도 정확히 한국에 간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라는 주장을 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주장을 이용하여 오래전부터 시도해왔던 일본의 헌법 개정으로 전쟁을 일으킬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죠.

 

또한 한국 경제를 흔들어서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자유한국당의 보수세력이 집권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많습니다.

 

"文 싫어하는 아베, 친일정부로 정권교체 시도"

https://www.nocutnews.co.kr/news/5178022

 

 

즉 이번 수출제제의 명분이라 할 수 있는 강제 징용 손해배상 문제는 핑계일 뿐이고 실제로는 한국정부의 보수정권으로 교체, 남북 화해 정책 훼방,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 저지선을 돌파하는 국내 정치적 필요

 

등에 의해 시도되는 경제 공격이라 봐야 하는 겁니다.

 

 

상대가 이렇게 명백한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 우리쪽의 대응을 탓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안됩니다. 

 

우리가 어떻게 나왔던 간에, 상대는 어떻게서든 명분을 만들어 공격해왔을테니까요.

 

과거 운요호 사건처럼 열강들이 약소국을 침략할때에는, 명분이라는건 그냥 핑계일 뿐이고 침략은 정해진 수순이었습니다.

 

이번 아베의 경제 공격 역시 그런 차원에서 봐야 하는 겁니다. 실제로 2차대전 시기의 제국주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세력이 바로 아베세력이기도 하구요. 

 

즉 우리가 외교적으로 어떻게 잘 응대하려고 노력했던가와는 상관없이, 아베는 아마도 어떤식으로든 우리 정치를 흔들기 위한 시도를 해왔을 거라 봐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정부를 탓하기보다는 일본의 침략적인 의도를 널리 알리고, 우리측의 대응에 힘을 실어주도록 단결하는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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