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애초에 일본 불매운동의 시작이
징용문제 피해보상 결정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에서 시작된 것이라
일본 관광을 하지 않게 되면서 경제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대마도의 현 상황에 대해
주로 관심을 갖고 있죠.
사실 대마도만 문제가 아니라 일본 각 지역의 고풍스러운 관광지들이
다 위기라고 하는데,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일본 미디어에서도 그냥 '한국 관광객 안와서 위기다' 식으로만
설명하고 있으니 일본에서도 간과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무슨 이야기냐면
우리가 모르던 사이에 일본의 민간 경제, 일반인이 가지고 있는 여유자금이란 것이
정말로 여유가 없을 정도로 궁색해졌구나 생각이 든 것입니다.
말로는 일본 여행지가 매력이 없다, 한국인이 와서 안갔다
신칸센이나 교통비용이 비싸다 등등 핑계거리는 많이 대고 있는데
이런 핑계를 그냥 하나로 묶어본다면
지금 가장 저소득층으로부터의 일본 국민들은 그냥 멀리 여행을 떠날 정도의
시간도 없고 여유자금도 없고, 가지고 있는 쓸 돈이 정말 없어보인다는 것이죠.
원래 80~90년대에도 일본은 자본가나 기업이 부자이지
일반 국민은 가난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는데
그동안 상황이 전혀 나아진게 없는 것을 보니
정말 경제를 구성하는 밑바닥은 별볼일 없었구나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