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얼마나 무섭고 대단한지 짧게 이야기 해보자 2

제왕해룡 작성일 20.01.26 04: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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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얼마나 무섭고 대단한지 짧게 이야기 해보자 2

예전 쓴 첫번째 글은 책의 탄생과 목적을 이야기 했다면 두번째로는 책이 가진 유용함을 이야기 해보자

 

책은 스승 누가 쓸까 ?

 

학문에 정점에 이룬 사람, 경제적 성공 거둔 사람, 정치적 목적을 달성한 사람, 많은 사람에게 존경을 받

는 사람, 책을 살때 저자를 보면 하나같이 약력이 화려하다 자기 영역에서 정점에 선 사람들이 자신의 경

험과 연구 그리고 결과를 알려주는 수단으로 그 저자 역시 전문가 들이다 전문가 중의 전문가들 그쯤되면

돈보단 멜소로우의 인간의 욕망 끝에 있는 자아실현을 위해, 이기적 유전자의 밈 으로 지적문화 번식으로

볼 수 있겠다

 

이때문에 인간사 대부분의 일은 그 전문가의 전문가들이 한번이상 고민하고 결론까지 내어준 문제들들 뿐

이다 (여기서 대부분이라 쓴점은 아리스토텔레스 가 와아파이 대해 생각해 보진 않았을거란 뜻이지 기본적

이고 원론적인 모든것이란 소리) 이뜻은 어떤 문제든 그 해답은 이미 누가 제시해 했으며 그 해답을 자기

성향과 자기상황에 맞춰 가져올 수 있으며 쓸 수 있다는 뜻이다 얼마나 편리하고 간편한가 ? 

 

운이 좋아 곁에 훌륭한 스승님(선배님, 조력자)가 있다면 그보다 좋지만 보통 그러기 쉽지 않다 심지어 분

야별로 그런 스승을 둔다는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책은 어떤가 ? 분야별로 정통한 스승님을 만나

는것과 같다 그들이 깊게 사유하고 결론지은 이야기를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바로바로 질문하지 못

하는 단점은 있으나 아직 살아있고 정정하신 저자에게 이메일로 물어보자 진짜 답장이 온다 너무 헛소리만

하지 않으면 책의 저자는 당신을 가르치려 할거고 몇몇 책을 더 권해주기도 한다 읽고 또 질문하다 보면

진짜 훌륭한 스승을 만나기도 한다 혹 부끄럼에 못해도 별문제는 없다 그 책에서 내것으로 가져온것이야

말로 가장 큰 수확이니깐

 

위대한 책, 무서운 책

 

책이 무섭고 대단한 이유는 너무 쉽게도 우린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궁금하고 원하는것에 대해

대가들이 써놓은 책은 그에 대한 답이 있다 이 얼마나 대단한가 ? 몰라서 못하는걸 몰라서 같은 시행착오를

해야 할것을 그 대가들이 책으로 친절하게 알려준다 심지어 화내지도 않고 보채지도 않는다 내가 한장한장

넘길때까지 기다려 주고 몇번이고 같은 말을 반복해도 귀찮아 하지 않는다 책이 스승보다 좋은이유기도 ㅋㅋ

 

돈을 벌고 싶다면 돈을 많이번 사람들의 책을 잃어라 상속인들이 쓴책이 아닌(상속인은 그들이 쓴 책을 읽으

면 되고) 아무것도 없는 가난에서 시작해 부를 이룬사람들의 책을 보라 토니 로빈스 는 대단한 웅변가 이자 

동기부여강사 이자 투자가지만 그의 어린시절은 매우 가난하고 비참했다 (근데 195가 넘는 거구*거인병 인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참하진 않았겠지만 ㅋㅋ) 그가 자신에게 처음 주어진 환경에서 벗어난건 책으로 시작됐다 

무엇이 궁금한가 ? 무엇이 필요한가 ? 부 ? 사랑 ? 명예 ? 건강 ? 인간의 선악 ? 신의 유무 ? 우주의 탄생 ? 

인류의 역사 ? 사후세계 ? 우리의 근원물질에 대한 궁금증 ? 나는 누구인가 ? 삶의 목적 ? 궁극적인 삶 ? 

양념치킨 만드는법 ? 그 모든 궁금증 책안에 모든 답이 있다 당신은 필요할때 그저 그걸 깨내쓰면 된다

(내안의 지식은 질량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마치 게임에서 맨몸인데 바주카포를 누르면 바로 꺼내지듯이)

 

책 ? 경험 ?

 

혹 누군가가 이야기 한다 책보단 경험이라고 맞는말이다 내 지식이 실제 어떻게 도움되고 작용되는지 알 수 

없다면 그건 이론일뿐 실제가 아니다 머리속의 좋은생각은 생각일뿐 현실이지 않다 헌데 그런말 하는 사람

들중 책을 곁에 두는사람은 거의 없다 물론 내 주위에 몇천권을 읽은 선배가 책보다 경험이라고 말하지만

이분 경우 책만 몇 천권 읽고 경험을 해본경우다 이 경우 하는말은 머리속에 있는것보다 해보는게 중요하단

뜻이지 머리속에 아무것도 없는데 경험을 추앙하는건 아니다 (이선배 잘산다 책을 까는데 지는 몇천권 읽어

놓고 나보곤 그만 읽으랜다 내 생각에 위협이 되는걸 느낀거 같다 ㅋㅋ) 때문에 자신있게 말하건데 일하면서 

꼭 책을 읽어야 한다 당신이 읽은 그 한권의 힘이 바로 당신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고 그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책만있어 ?

 

이렇게 책을 읽자라고 쓰면 꼭 한두명은 요즘은 유튜브가 잘활성화 돼있고 인터넷에 나오면 찾는데 꼭 책

만을 강조할 이유를 묻는다 유튜브 경우 정말 재미나고 쉽고 짧게 설명해 줘서 참 편리하고 좋다 헌데 여

기에 함정이 있다 그 유튜브는 책을 읽고 재생산된 가공품이다 인터넷에 나오는 지식들은 그 책을 읽고 짧고

쉽게 정리내놓은 내용이다 깊이가 부족하단 뜻이다 정리본을 보고 대화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겐 좀

있어 보일 수 있지만 그 책을 읽어본 사람에겐 막힐 수 밖에 없다 이게 진짜와 사짜의 차이다 그 깊이는

내가 그 책에서 가져갈것을 가리기 때문에 유튜브나 정리된 네이버 내용보단 책을 더 추천하는 이유다

 

끝으로

 

책은 같은 내용이지만 사람마다 다른걸 가져간다 이는 시간에 지남에 따라 같은 사람이 같은책에서 또 다른

새로운걸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원서경우 해석하는 책이 다른경우가 있는데 이경우 그 책을 읽다보면 서로의

다름과 내 생각이 만들어지는 아주 훌륭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걸 느꼈다면 레벨업 된거니 축하한다

 

책은 레고블록과 같다 당신이 많은 책을 읽으수록 당신에겐 더 많은 모양과 많은 레고블록을 갖는다 심지어 

설계도 까지 갖는다 이제 당신이 원하는것, 당신만의 것을 만들면 된다 그게 무엇이든 몇번이든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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