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영의 비례당에 대해 안 좋은 시각을 가지신 것을 압니다.

선거법이니, 선관위의 잘못이니 이런 것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마냥 우리가 전력을 다하면 충분히 미통당에게 이길수 있다 그러니

명분에서 뒤지는 이야기는 하지 마라.

한없이 무능한 이야기입니다.

진보세력의 누구도 미통당의 비례당이 이렇게 영향이 커질 줄 몰랐습니다.

그럼 할일이 머냐?

그 사실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못판단했다, 미안하다라고 고개부터 숙이는 겁니다.

그리고 그냥 잘못했다고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잘못을 고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명분... 무슨 명분입니까?

지난 10년 동안 노대통령을 잃고, 민주주의가 후퇴되었고

이제 겨우 촛불에 다시 정상화된 이시점에서

다시 저 적폐세력이 힘을 찾을 기회를 제공하자고요.

우리가 저들의 모든 계획에 대책을 세우지 못한 것을 인정합시다.

우리가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도 인정합시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면 됩니다.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 적폐세력이 1당이 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심판 받으면 됩니다.

지금은 우리가 그 놈의 명분때문에 정말 저희쪽으로 어려워진

기울어진 운동장이 됬습니다.

민주진영이라 생각하신다면

다스베이더의 초창기에 김어준이 시뮬레이션을 한 것을 보시기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oKlvxmN3ME&t=7899s

39:30분부터 입니다.

그리고 그 추정이 맞다고 생각하시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다시 한번 재고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