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3개월간 무제한 유동성 공급?@.@!

루프트바페 작성일 20.03.26 17: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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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우리나라에서 이런 결정을 하는 것을 보게되는군요.

 

이거는 미국의 양해없이는 불가능한 정책인데요.

 

평상시 미국은 우리나라가 수출경쟁력을 위해 환율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아닌지 눈에 쌍심지를 키고 감시하면서

 

낌세만 보여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엄포를 놓아오며 우리나라의 손발을 묶어왔습니다.

 

아베의 양적완화도 미국의 태평양 정책의 일환으로 오바마행정부의 묵인하에 이뤄져 온 일이죠.

 

일본을 고깝게 보고 있던 트럼프가 당선이 되고나서 일본의 양적완화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몇마디 던졌더니

 

일본 끝장나는거 아닌가 바짝 긴장하며 아베가 설설 기던 것이 불과 얼마전 일인데.

 

오늘 한국은행의 3개월간 무제한 유동성 공급 기사를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전세계 코로나가 종식이 안되면 우리나라에 환자가 없어도 긴장감을 계속 유지해야 하듯이

 

미국이 아무리 자국경제에 돈을 쏟아부어도 세계가 따라주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이 되는 까닭에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이 휘청거리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마져 흔들리면 미국도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오니

 

통화스와프 600억 달러에 이어 무제한 양적양화까지 용인해준 것은 아닌가합니다.

 

코로나라는 전세계적 아비규환속에서 정부는 발빠르게 미국을 파고들어 이러한 점을 설득하고 신속하게 얻어낸 

 

점은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하루이틀전에 미국에 이야기를 꺼낸 것이 아닐테고..정황상 통화스와프와 양적완화가

 

투트렉으로 진행되었을텐데 미국입장에서는 양적완화는 고민이 더 깊어서 결론이 늦게 났을테고...

 

국내방역에 정신없는 와중에 이런 일은 또 언제 진행하고 있었는지. 

 

중국은 불쾌하고 일본은 짜증나는 상황이 되겠군요. 

 

한가지 우려가 되는 것은 유동성 공급이 자산가치의 상승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어서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

 

금리인하와 맞물려서 부동산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인데... 한번 쏟은 물을 국가가 쉽게 주워담지는 못할테고...

 

아마 그런 상황이 오게되면 채권회수보다는 우선 금리를 인상시킬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아뭏든, 코로나확산속에서도 우리나라 수출자체는 아직까진 커다란 타격을 입고있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역사상 유례없던 정책들이 연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어떻게 흘러갈지는 관심있게, 조금은 흥미진진하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시장에 잘 안착하게 될런지, 백약이 무효가 되는 상황이 될런지.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그런데 럼프형...혹시 양적완화 허락한다음에 전화해서 진단키트 내놓으라고 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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