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장모님 생신이셨는데 여러 사정이 생겨 찾아뵙지 못하다가 아내와 아이들 둘과 오늘 8/16일에 가서
내일까지 있다 오기로 하였는데.. 가기 전... 장인, 장모님이 토요일에 광화문을 가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워낙 그쪽 성향이라.. 특히 장인 어른.. 저랑 같은 9사단 백마 나오셨고 더군다나 저랑 같은 29연대에 월남전에
한참일때 전투병으로 1년 있다 오셨고... 그래서 장인댁 가면 온갖 이야기 다 듣는데... 조갑제 책도 읽으라고 선물 받고;;;
여튼... 지금 아내가 당장 선별 진료소 가서 검사 받으라고 하는데 듣지르 않으시고 마침 처남도 공교롭게 오늘 장인어른댁
들렸다고 하는데 다가서 검사 받고 처남은 회사에 알리라고 하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셔서 미치겠네요.
아내가 난리치니 전화를 다 안받고... ㅠㅠ 미치겠네요.. 아내 앞에서 욕도 못하겠고...
속으로 천불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