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기독교인임 부정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내 스스로도 개독이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면죄부를 얻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쪽팔리고, 부끄럽습니다.
하나님을 친구삼는다는 이단 새끼를 이단이라 칭하지 못하는 썩어빠진 교계도 싫고,
이기주의자, 기회주의자가 신을 핑계로 지 잇속 챙기는 기복신앙도 싫습니다.
싫은 것 투성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인이니 이야기를 꺼내야 할 듯합니다.
죄송하고, 이 어려운 시기가 빨리 지나가길 기도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주위가 무탈하길 바랍니다.
같은 기독교인으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