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게시판 보다가 토론이 있는데 시간이 좀 지난것 같아 여기에 글을 파봅니다.
제 생각에는 한자를 익히는 것은 필요한 일 같습니다.
다만 한글로 충분히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때는 굳이 한자를 사용하여 표기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자를 익히는 것이 이로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언어에는 이미 수많은 한자어가 존재합니다.
여기까지 글을 쓰면서 제가 사용한 한자어만 꼽아보더라도, ’엽기게시판’ ‘토론’ ‘시간’ ’한자’ ’필요’ ‘충분’ ‘효율적’ ‘표현’ ‘사용’ ‘표기’ ‘이유’ ‘언어’ ‘한자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어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입니다. 이러한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한자를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인터넷에서 종종 보는 맞춤법 오류 중 일부는 한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한자어의 의미를 이해못하고 잘못표기한 사례들입니다.
‘남아일언중천금’을 이루는 개별한자는 어려운 글자들이 아니지만 한자를 완전히 모르는 사람에게는 의미없는 음절의 나열인 셈이고, 막연히 들리는대로 이해하여 ‘마마잃은중천공’처럼 표현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한자를 사용하여 이루어진 한자어의 장점은 복잡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두세음절의 짧은 단어로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이는 학문을 하는데 있어서 유용합니다.
우리말에 한자어가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한자어를 사용하는 이점이 있으므로, 한자어를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하여 한자를 배우는 것이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한자의 모양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한자의 음과 뜻만 알고 있어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한편으로 굳이 한자를 표기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 굳이 한자를 사용하는 것은 사회 구성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방해하므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