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에 자영업자 분들이 매우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자영업을 시작해오고 있는데요.
예전부터 시급 1만원 상승을 두고 특히 국짐당 똘마니들 측에서 주로 이것을 비난하는 것을 보고
한번쯤 과거를 상기시키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어 글을 적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왜 시급 1만원을 주장하시는가.
박근혜 정부 부터 물가 상승률 대비 임금 상승률이 매우 저조했고 실업자도 급증했고
그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사람들이 소비보단 저축을 하여 돈의 흐름이 점점 막히게 되고
세수가 줄어들어 심각한 디플레이션이 우려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쓸 돈이 있어야 소비를 하는건데 기업들, 특히 대기업들은 자신들은 돈을 많이 모으고
자신들의 직원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일을 하게 하지만 대기업, 중견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얼마 안되고 대부분의 소비자를 형성하는 중소기업, 영세업체 근로자들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서의 요구에 따라 갈수록 낮아지는 단가에 근로자들의 임금을 후려칠 수 밖에 없었고
그에 따라 사람들은 물가가 너무 비싸져 최대한 필요한 지출만 하고
안먹고 안입고 안놀고 돈을 모으는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재명이 주장하는 전 국민 기본소득 또한 이러한 상황속에서 더욱 목소리를 외치는 상황이었죠.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물건을 안사게 되고, 원자재, 농수산물 유통업체들은 점점 더 수익을 높게 얻고자
수익 퍼센티지를 늘리는 바람에 그것이 판매단가에 큰 영향을 주게되어 소비자에게 돌아가니 소비자들인 저희가
더이상 쓸 돈이 없다하여 돈을 안쓰게 되버린 것이죠.
근데 자꾸 국짐당 새끼들은 단순히
‘시급 1만원 올리면 기업이 망하고 나라가 망한다!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라고 외쳐대니 정말 답답하고 한심할 따름입니다.
저희가 정말 빡쳤던 때가 언제입니까?
중소기업들은 돈이 없어서, 노동자들에 대한 대우가 거의 최하급인지라
연봉 1~3% 만 올리거나 연봉동결이 대다수였습니다.
또한 특정 업체는 근로자의 연봉 상한제를 두고 있는 업체가 있어서
근로자의 나이와 직책에 상관없이 해당 연봉 이상을 올리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뉴스에 ‘기업 유보금 900조, 역대 최고!’ 라는 기사가 뜨게 되었죠.
근로자들은 쓸 돈이 없어서 죽어나고 중소기업들 또한 원청 업체의 단가인하 압박에 죽어나가는 상황에
대기업, 중견기업들은 대한민국 1년 예산의 2.5배에 해당하는 돈을 쌓아두고 있었죠.
그 만한 돈이 시장의 흐름속에 있지 않고 현금으로 기업들의 은행에 보관되어
어려운 중소기업자, 근로자들의 대출금으로 활용되어 서민들의 삶이 더더욱 힘들어졌었습니다.
때문에 현 정부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및 여러 정치인들은
기본소득, 시급 1만원, 근로자 보호법 강화 등등을 더욱 외쳤던 겁니다.
단순히 기업만 돈 잘벌고 잘 성장한다고 나라가 잘되는게 아니잖아요?
기업은 아주 돈도 잘벌고 저축도 무지 잘되는데 소비자는 쓸 돈이 없어서 물건을 안산다?
기업의 물건을 사는 소비자의 대부분은 중소기업, 영세업체 근로자들인데 그들의 임금을 압박하면서
경제를 운영해나간다? 경제성장률은 바닥을 칠 것이며 결국 디플레이션이 올 수 있는 상황인 겁니다.
기업이 적당히 돈 벌고 소비자들도 적당히 벌어서 잘 만들고, 잘 사고
시장이 잘 돌아가는것이 경제성장률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겠죠.
내 근로자가 퇴근 후엔 내 물건을 사는 소비자가 되니까요.
물론 중소기업 및 영세업체 분들은 판매단가는 그대로인데 시급만 올라가니 매우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소비자들이 돈이 있어야 소비를 하는 것이니 시간이 필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쓸 돈이 늘어나게 되면 당장 시급으로 손해는 더욱 볼 지언정
제품 판매율은 늘어나게 되니 수익은 보장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내용을 잊으시고 시급 1만원만 가지고 뭐라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틀린부분이 있다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저도 그 조언을 토대로 새롭게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