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공약을 들여다봐라, 팩트를 왜곡하지 말라고 외쳐대시던 분들이, 좋빨가?라고 비꼬시면서 주120시간 노동과 최저임금폐지를 윤석열의 공약이랍시고 지키라고 하고 계시네요…

주120시간이 나온 배경은 아래의 인터뷰 때문인데요,

"주52시간제에 대한 비판을 하며, 필요한 경우 주120시간을 바짝 일하고 쉴 수 있는 예외조항을 두어야 한다"

과연 이 말이 주120시간 노동하는 사회로 가자는 말인가요? 

현재 주52시간제의 문제는 일괄적용에 있습니다. 어떤 직종은 월초에 바짝 바쁘고 월중이나 말에는 한가하지요. 또는 1년 중 바쁜 달과 그렇지 않은 달이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지금 제도는 무조건 주단위로 52시간 근무를 강제합니다. 이걸 유연화해서 월간근무시간, 연간근무시간으로 현실화하자는게 매주 120시간 일하자는 말인가요? 뒤에 ‘바짝 일하고 쉴 수 있는 예외조항’은 어디다 팔아먹으셨는지;;;

최저임금 폐지 역시 어떤 공약집에도 나오지 않고 단지 인터뷰의 아래 말에서 나왔습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대기업과 같은 비용의 최저시급을 적용할 경우 도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아니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석하면 최저시급폐지입니까;;; 기업규모에 따른 최저임금 차등화를 이야기하는 것이 갑자기 어떻게 최저임금폐지가 되나요;;;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