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 간게 잘못된 이유.

소크라데쓰 작성일 22.06.14 00:00:54 수정일 22.06.14 00: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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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방사포 발사가 단순훈련이 아닌 대남 도발의 성격일 경우에는, 대통령이 도발 직후 극장에 간건 심각한 문제가 됨. 

 

북의 도발 직후 대통령이 극장에 가는 것은 

북에게 있어서는 

“우리는 북의 도발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무시의 메시지를 받은 셈임. 

 

도발도 기본적으로 상호작용임. 

도발에 대한 관심과 반응을 바라고 도발하는 것이고. 그 원하는 반응이 “무시”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봄.

 

원하는 반응이 안나오면 도발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임. 

 

이명박때는 결국 연평도 포격사태로까지 수위가 올라갔고, 박근혜 때도 확성기를 두고 포격이 있었고 목함지뢰로 장병이 불구의 몸이 되었음. 좁게 보면 북한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큰 그림으로 보면 그 지경이 되도록 위험관리에 실패한 우리 정치가들에게도 안보에 실패한 책임이 있는 것임. 

 

안보는 철저히 결과로 평가받아야 하는 분야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훼손되면 안보에 실패한 것임. 

 

향후 북의 도발수위가 높아진다면 그것은 대통령이 도발 직후 영화를 보러갔기 때문일 거임. 

 

대통령이 이런 인식을 가지고 영화를 보러 간건지 궁금하고. 이런 인식도 없이 영화 보러 갔다면 대통령 메시지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 무능한 정부인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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