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직장 VS 한국 직장

Potentia 작성일 23.02.22 23: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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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는 사람은,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다시 한국 직장으로 복귀 하신분

인터뷰 내용을 대충 요약해보자면

 

  • - 의외로 한국보다 일본의 직장환경과 조직문화가 훨씬 좋음, 비즈니스에서도 갑질하는게 없고
  • 개인주의가 존중되는 문화라, 우리나라 처럼 회식도 거의없고 업무이외의 일이나 퇴근후에 일체
  • 터치 하지 않음, 다만 개성이 뚜렷하고 유연한 일처리를 선호하며, 조직문화가 강한 한국의 회사문화와, 
  • 개인주의를 존중해주고 하나부터 열까지 메뉴얼대로만 처리하는 일본의 회사와 문화적 차이가 큼
     
  • - 일본의 젊은이들 역시, 일자리를 찾아 도쿄 중심부로 모여듬, 아무리 일본이 부동산 폭락을 겪었어도
  • 도쿄중심부는 비싸기 때문에, 도쿄 근교에 월세집에서 직장까지 출퇴근함, 이 때문에 거의 모든 
  • 일본의 직장에서는 교통비를 100% 지원해준다고함, 젊은이들의 직장생활은 우리나라와 별다를게 없음

 

  • - 일본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젊은이들과 가장 큰 차이가 모든걸 체념하고 “안분지족”의 삶을 삼
  • 딱히 부자가 되겠다. 성공을 하겠다 이런 거창한 목표도 없고, 그냥 하루하루 벌어먹고 사는것에 감사하고
  • 명품을 사거나 유흥이나 여가 취미를 즐기거나 이런것도 거의 없다고함, 그래서 일본에서 오타쿠 문화가
  • 발달함, 우리나라에는 젊은층들의 명품소비가 많고 자가용 끄는걸 선호하지만, 일본은 정책적으로도 
  • 주차장이 있는 집을 소유해야하고, 주차비와 톨비 이런거 따지면, 돈이없거나 젊은사람들이 차를 소유하기 
  • 힘든구조임, 그리고 굳이 없어도 딱히 불편함을 못느낀다고함

 

  • - 일본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복귀한 가장 큰 이유가, 일본에서 직장생활은 밑빠진 독에 물붇기임

우리나라보다 훨씬 페이가 좋고, 각종 수당을 잘 챙겨줘도, 주거비로 다 나가고 돈을 모으기 힘든 구조임

반면 우리나라는, 청년수당이라던지 내일채움공제 같이 청년들이 종자돈을 모을수 있는 정책을 실시함

일본은 이런게 아예 없기 때문에, 안분지족의 삶을 살게되고 초식남 현상도 일어남, 아무리 돈을 모아도

집도 결혼도 할수가 없음, 그나마 우리나라는 청년정책 제도를 잘 이용하면 어느정도 돈을 모을수 있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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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나 핵심 중추 인력인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소비활동을하고, 직장생활하고 돈을벌고 연애하고 결혼해서

애낳고 이렇게 선순환이 되어야 내수경제도 잘 돌아가고, 국가의 성장동력이 생김, 근데 현정부는 청년정책역시

축소하고 없애자는 분위기임, 위 인터뷰 내용중에 가장 중요한 사실이 일본은 청년정책이 없어서 대다수가

밑빠진 독에 물붇기 식으로 살면서도, 안분지족으로 살아가고, 그나마 한국은 청년정책으로 돈을 모을수 있는 구조

라는거, 진정 이나라가 미래를 바라보는 정책을 내놓는다고 하면, 노인복지에 들어가는 예산에 딱 반만이라도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투자를 한다면, 앞으로 훨씬 국가경쟁력을 가진다고 생각함

근데 굥세끼가 요즘 하는거 마냥 청년정책 다 축소하고 없애버린다면, 일본처럼 그냥 젊은이들이 의욕도 없고

안분지족의 삶을 살다보니 성장동력도 떨어지고, 국가의 미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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