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고양이(냥이), 6살 고양이(민이), 2살 개(신토)가 함께 살고있는 우리집.
특히나 7살 고양이 냐옹군(노랑이)은 신토를 무지 싫어한다.
신토가 우리집에 온날 연거푸 쌍따귀를 때리더니만
이제는 다가가기만 해도 하악~ 거리면서 할퀸다.
신토 옆에서 냐옹군을 부르면 신토가 오지 못할 만큼 떨어져서 온다.
ㅋㅋ 다가가지 못하는 신토는 안타까워서 난리다
여전히 풀을 뜯어먹는 냐옹군.
강아지처럼 엄청 따라다닌다. 어떤날에는 동네 뚝방까지 따라와서 함께 산책을 한다.
이리와~~ 라는 말을 알아듣는다.
이놈! 못갈곳이 없는 냐옹군은 김치 묻어놓은 독 위에도 막 걸어다닌다.
바로 혼내고.. ^^
이 둘은 정말 친해질 수 없는 걸까?
개들은 고양이와 많이 친해질 수 있다는데,
우리 냐옹이가 더 어렸다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
암튼, 그래도 신토 운동나갈때 함께 따라오는 냐옹군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
출처 :논두렁고양이의 귀농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