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집안과 밖을 오가던 냥이왕자는 동생 민이왕자와 현재 밖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동안 냥이왕자의 야외생활 사진을 모아서 올려봅니다.
이번엔 풀 뜯어먹는 냥이왕자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어릴때부터 캣글라스 등 풀을 좋아하던 냥이왕자..
집 안에서 살때는 우리가 삼겹살 먹으면서 상추 싸서 먹으면
우리 옆에서 상추2-3장은 거뜬히 뜯어먹던 냥이왕자의 야채사랑은 이미 알고 있었죠. ^^
집 밖에 나가면 풀이 지천으로 나있는데 냥이왕자가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강아지풀 같이 길쭉하고 야들야들한 풀잎을 좋아합니다.
경운기, 트렉터가 지나가도 풀먹느라 정신없는 냥이왕자.. 그렇게 맛있나?
마당에 난 풀제거는 냥이왕자 몫입니다.
풀냄새도 맡아보구요.. 먹을만 한지 꼼꼼히 따져봅니다.
명아주는 깔고 앉았네요. 명아주는 맛이 없나봅니다.
이것도 냄새를 맡아보는군요. 풀냄새에 취한건지 햇빛에 취한건지.. ㅋㅋ
오늘도 맛있는 풀을 찾아 떠나는 냥이왕자의 [야생 1박! 2일!!]
사실, 워낙 식성이 좋은 냥이왕자는 밥그릇이 비기만 하면 바로 울어댑니다.
야옹~~~~ (당장 사료 채워넣어!!) 암튼 풀먹는 냥이 너무 신기해요.
우리 둘째 민이는 거들떠도 안보거든요.
김장할때는 배추잎 2-3장 상납해야겠습니다. ^^
출처: 논두렁고양이의 귀농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