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 여러분 ^^ 어느덧 가을..이아니라 겨울이 와버렸네요 ㅎㅎ;;
길냥이 육아기라는 글을 올린지도 어느덧 3개월이 되었군요 ^^;;;
아기 냥이들이 자라나는 순간을 사진과 글로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지만.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인하야.. 첫글을 올린지 3일만에 연재 중단이라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
그 사고 라는 것이..그당시가 초여름 이었는지라. 현관 문을 열고 지냇지요... 농가주택 입니다.
믈론 나비역시 용변이나.머 산보등등 즐기고 와서는 다시 아기들을 품었구요..
그러던 어느날.. 아침..거실에 나가보니..아기는 한마리 뿐이고 나비도 보이지 않았습죠..
놀란 와이프.. 나비가 아기들 데리고 나간것이라 추측하고. 남은 한마리를 잽싸게 방으로
옮겨두고 현관문을 닫아 버렸죠..잠시후 나타난 나비는 문밖에서.. 자기새끼 달라고..달라고..
목노아 울기 시작했구요..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던 와이프는 배신감과 함께 상실감(?) 을느끼는듯 했구요.
저역시 왜인지 모르는 허탈함과 나비한테의 서운함..
잠시 와이프와 애기를 했습죠..
잠시후 내린 결론은.. 그래도 지애미가 낳겟지.. 애미가 새끼찾고.. 새끼는 애미를 찾고..
2시간쯤 흘러 나비가 목이 쉴무렵..아기냥이를 내주엇습니다. 잽싸게 물고는 사라졌구요..
아직 채 눈도뜨지 못했지만..서운했지만.. 속상했지만..걱정 스러웠지만.......
그후로 3일정도 동안.. 나비는 애기들을 숨겨둔곳에서 지내는지.. 밥먹을때만 잠시잠시.
보였습니다..3일정도 동안..
4일정도 되던날.. 오른쪽 뒷다리에 보기 끔직할만큼... 정말이지 먹다만 닭다리처럼..
뼈가 선명히 보일만큼의 상처를 안고 앞마당에 쓰러져 있엇습니다..(여기저기 피투성이)
정말로 널부러쓰러져 있었습니다..이미 아기들은 다 잃은듯.. 어디로.. 갈생각도 않는듯햇고.
몸상태는 일어서지도 못하는 수준 이었습니다. 어디서 또 누구한테 당한것인지...
확실하것은 물리고..뜻겼다는 것이엇죠....불쌍하고..애기들을 다 잃고 온 녀석이 밉고.
각기 다른 두 종료의 감정들이 교차..교차..교차.. 되었습니다..ㅇ ㅔㅎ ㅕ~
거진 2주정도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녀석..울 와이프 또 좋다는거 다 해먹이고 살려 내더군요.
전생에 매딕 이었는지...ㅡㅡ;; 잘하면 좀비도 살리겠더라구요..
여튼...다리가 다 낳을무렵...이 오라질늠애 가시내가..ㅡㅡ;;; 또 배가 불러 오더군요..
와이프와 저는.. 절대로 이젠 길바닥에 애기를 낳던 죽던 어쩌던 상관 않한다고 다짐했...
으나..3일전 아침.. 3개월전쯤 아침에 듣던 나비의 바로 그 울음 소리가 들렷습니다.
여전히 문긁는 소리도 들렷구요... 다짐요? ㅎㅎ;;; 언제 그랫던가요 -_-
전이미 박스뜯어서 방만들고 있엇구요..집사람은 수건으로 가림막 해주고 있더군요..
이번엔 다섯! 마리였습니다.. -0-;;;;
2마리까진 그래도 힘들게 낳더니..3마리쩨부턴.. 중간에 걸어두고 쉬더군요 ㅡㅡ;;;;
네~ 그랬습니다 와이프가 따순 수건으로 끌어 내었습니다.ㅡㅡ 3마리를요..
탯줄도 자르고... -_-;; 아.. 이넘.. 대체 우리랑 무슨 악연일까요...
내일부터 아무래도 나비 남편넘을 잠아서 고자를 만들어 버리고 말겠습니다 ㅡㅡ+
오늘로 3일 되엇습니다..딱 3일.. 현관문요.? 계절도 계절이지만..지난번 일때문에..
꼭 닫아 두었습니다. 나비요? 화장실 갈때이외엔 갸도 못나갑니다.
분유요? 두시간 마다 젖병에 물려 먹입니다..
저요? 냥이털때문에 폭발 직전입니다..-_ -^
다 키울거냐구요? 아닙니다.. 한마리 빼곤 분양할 생각입니다..
젖떼는 시점까지 별일이 없다면.. 키우다가 입양 시키렵니다..
30일 뒤쯤부터..천안 근교에 오실수 있으신분께는 드릴꺼에요 ㅠㅠ
이번에는 육아일기 성공할수 있도록..기도해 주세요 ㅜㅜ;;;
아가들 이름은 "강이" "산이" "들이" "별이" 달이" 입니다 ^^
아래 사진 올립니다 ^0^
아참참.. 보통 아기냥 눈뜨는데 1주정도라는데 한마리가 한쪽눈만 반쯤 뜨렷더라구요 ㅋㅋ;
강이~
산이~
들이~
별이~
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