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소변을 볼 때 한 쪽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게요!!
(?소변을 볼 때 한 쪽 다리를 드는 강아지들)
개가 소변을 볼 때 나무나 벽에 자신의 소변을 묻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행동을 '마킹'이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해 자신의 영역 표시를 하는 것이죠.
암컷중에서도 이런 행동을 보이는 암컷이 있지만 굉장히 드물고,
암컷보다는 수컷이, 그리고 수컷중에서도 중성화수술을 받지 않은 수컷이
이런 행동을 잘 보입니다.
(사실 중성화수술 여부를 떠나 대부분의 수컷이 마킹을 합니다)
이처럼 마킹을 통해
자신의 영역 표시를 하는 것은 좋은데,
굳이 왜 한 쪽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볼까요?
(암컷이나 어린 수컷의 경우 이런 자세로 소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컷이 오줌을 쌀 때 한 다리를 드는 이유!
1. 자신의 몸집을 크게 부풀리기 위해
2. 다른 수컷의 소변 냄새를 덮어버리기 위해
수컷이 오줌을 쌀 때 한 쪽 다리를 드는 이유는
최대한 높은 곳에 소변을 봐서 다른 강아지에게
"이 영역에는 이렇게 높은 곳에 소변을 눌 정도로 큰 개가 살고 있으니
넘볼 생각도 하지 마라!"
라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 입니다.
아무래도 높은 곳에서 소변 냄새가 날 수록
큰 개가 마킹을 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또, 이전에 묻어 있는 다른 수컷의 소변 냄새도 덮어버리기 위해
그 소변 냄새보다 더 위쪽에 소변을 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최대한 높은 곳에 소변을 묻히기 위해서
한 쪽 다리를 드는 것이죠.
간혹 정말 높은 곳에 마킹을 하기 위해 물구나무서기 자세로
소변을 보는 강아지도 있답니다 ㅋㅋ
오늘은 수컷 강아지의 마킹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우리집 강아지가 어떤 자세로 소변을 보든지 상관하지 말고
마음껏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