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달 전
친구들과 놀고 들어가다 어떤 아주머니가 나무더미를 몽둥이로 탁탁 치는 걸 보고
무슨 일인가 싶어 가보니 밤늦도록 새끼 고양이가 울어대니 쫓아내려고 그러고 있었습니다.ㅡ.ㅡ
갑자기 정의감에 불타 아주머니보고 그러지말라고 하고 새끼냥이를 구출해왔습니다.
처음보는 사람이라 방어한다고 열심히 할퀴어댔지만 일단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밤새도록 구석에 숨어 울어댔지만 몇일 먹이주고 귀여워해주니 점점 따르더군요.ㅎㅎ
사무실에 데려다놓고 키우고 있습니다
개든 고양이든 동물은 집안에 있는거보다 밖에서 자기가 놀고 싶을 때 돌아다니는게 최고라 생각해서
마당이 넓은 사무실로 데려다두고 위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 책상 위에서도 놀고 일하는거 방해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호기심이 많아서 저렇게 다가옵니다
창밖으로 제가 보이면 저렇게 가지말라고 쳐다보네요.
의자 뒤에 숨어서 빼꼼..
낮잠도 많이 잡니다. 어느 덧 많이 컸네요.
손바닥만한 게....벌써 ㅠㅠ
아직까지도 장난끼가 많습니다. 옷에 구멍뚫어놓은게 몇 벌 째인지 ㅡㅡ;
처음에는 정의감에 데려온거지만 이젠 없어서는 안되 반려동물이 되었네요.ㅎㅎㅎ
아주 귀여운 짓은 다하고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