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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양이가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행동 중에 하나인
'고양이 몸 비비기(Cat rubbing)'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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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몸 비비기 - Cat rubbing)
고양이가 자신의 얼굴이나 몸통, 그리고 엉덩이 부분을 여기저기에 비비는 걸
다들 여러번 보셨을 거예요.
식탁 다리에도 비비고, 사람 다리에도 비비고, 쇼파에도 비비고, 박스에도 비비고,
냉장고에도 비비고, 문에도 비비고, 벽에도 비비고 합니다.
도대체 고양이는 왜 자신의 몸을 이렇게 비비는 것일까요?
1. 고양이는 영역표시하는 동물이다.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동물입니다.
야생에서 살아갈 때도 자신의 영역을 딱 정해놓고 생활하는 동물이지요.
영역표시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소변(스프레이)
스크래치(발톱긁기)
몸비비기(채취 묻히기)
등이 대표적인 영역표시 방법입니다.
따라서 몸비비기도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한 가지 수단이랍니다.
2. 취선이 얼굴, 엉덩이, 발바닥에 있다구요!
고양이는 몸 곳곳에 냄새를 분비하는 분비선(취선, Scent Gland)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얼굴
항문주위(엉덩이)
발바닥 패드
몸통
부분에 취선이 가장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고양이가 몸 비비기를 할 때 잘 관찰해보면
1. 얼굴 문지르기
2. 몸통 문지르기
3. 꼬리를 치켜들고 엉덩이 부분 비비기
등의 행동을 많이 하는 걸 알 수 있어요.
(얼굴 비비기 - 얼굴에 있는 취선을 이용)
(몸통 비비기)
(엉덩이 문지르기)
3. 사람은 고양이 취선에서 분비되는 냄새를 맡을 수 없다.
이렇게 고양이가 묻힌 냄새는 다른 고양이들에게
'이 지역은 내 지역이야'
'이 물건은 내거야'
심지어 '이 사람은 내 내거야'
라는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하지만 후각이 덜 발달한 사람은 이 냄새를 맡을 수 없어요.
오늘은 고양이의 몸 비비기(Rubbing) 행동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봤는데요,
사람에게 몸을 비비는 행동은 여러분을 너무 사랑해서
여러분을 찜!하는 행동이므로 귀엽게 봐주세요:)
(너는 내 거야 ~!! 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