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입양하고 둘째날
(첫날은 혼자 적응하라고 작은방에 밥과 물과 똥모래를 넣어주고 방치 플레이하느라 사진 없음ㅠㅠ)
적응완료했는지 앵겨붙으며 포풍같은 꾹꾹이 시전
이때 사진만 50장 찍었는데 폰카가 구려서인지죄다 유령같이 나와서
유일하게 건진 사진이네요...;ㅁ;
온지 3일쨰 첫째랑 첫 대면
!!!!!!
...잔뜩 쫄아서 얼음..ㅋㅋ
오오오옹!!! 오오옹..!!
하앜!!! 을 반복하며 카리스마를 뿜뿜..!
외동묘로 4년간 홀로 사랑받던 녀석이라 둘째가 반갑지 않나보더군요..
완전 순하고 얌전한 녀석인데... 숨겨진 야성이 폭발하는듯 사나운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진정시키려고 토닥거리니까 바로 저한테 덤빔..ㅠㅠ;깜놀...;;
다음 날 두번째 합사시도
이 그림은 병장 이등병 갈구는듯한 모습같음..ㅋㅋ
여전히 첫째는 오오옹 하앜.. 둘째는 얼음땡..
근데 둘째가 워낙 시끄러워서.. 마치 개처럼 짖고 다녀서 귀가 떨어져나갈거같아요..
이렇게 시끄러운 고양인 처음보는듯...;; 이웃집에게 폐가될꺼같아 걱정이 되네요...
다행인지... 둘쨰가 (자기도 시끄러웠는지) 닥치라고 카리스마를 뿜어내니 조용...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앵겨붙는 둘째 대충 쓰담쓰담해주니
그 꼬라지가 심기불편했는지 제가 출근할때쯤 둘쨰한테
솜방망이를 쌔리더군요...ㄷㄷ;
그래서 다시 둘째를 작은방에 넣어두고 출근했네요...ㅎㅎ;
첫째가 외로울까 둘째를 데려온건데...ㅠㅠ 빨리 친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