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잃어버린 전단지가 있어서
같이 고양이 키우는 입장에서 길가다가 구석진곳이나 이런곳 한번쯤
살펴보게 되더군여
근데 어제 술먹고 집에 새벽에 들어와서 잘려 누웟는데
밖에서 고양이소리가 들림
계속들림
점점 커짐
ㅡㅡ
이거백퍼 건물안에서 울고잇는거 확정
근데 왠지 느낌이 쎄한게
전단지에 그 잃어버린 고양이 같더라구요
새벽 6시여서 졸려 죽겟는데 일단 복도 나가서
구석진곳부터 핸폰 불켜놓고 찾기 시작
2층 구석에서 울고잇는 러시안블루 발견!
근데 우리집 고양이는 페르시안 친질라라서 몸집이 작은데 겁나크데요
시꺼먼곳에서 겁나큰게 앉아잇는데
진심 무슨 삵인줄알앗네 ㅡㅡ
암튼 주인집 전화놓고 경찰서에 맡겨놓는다고하고 경찰서에 맡기고 잣음
근데 알고보니우리 바로 옆집이 주인집 ㅋㅋㅋㅋㅋ
아마 몇일동안 밖에서 재밋게 놀다가
집인 건물로 들어오긴 햇는데
어딘질 몰라서 계속 울고 잇엇던듯합니다
근데 그냥 찾아오지 마시라고 할까요 마음만 받겟다고
직접 뵈기 쫌 부담스러운디 생색내는거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