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라리가 득점왕'과 개인 합의했으나…바이아웃 600억 요구에 협상 난항

JaeYong 작성일 24.07.24 21: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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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아르템 도우비크 영입에 난항을 겪는다.

24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로나 공격수 도우비크는 아틀레티코와 개인 합의에 다다랐고, 아틀레티코는 선수 영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지로나와 아틀레티코는 아직 도우비크 이적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도우비크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미트윌란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우크라이나 리그에 머무르다 2시즌 연속 득점왕을 달성하며 빅클럽의 이목을 끌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1,400만 유로(약 210억 원)에 지로나에 입성했다. 지로나에서는 사비우, 빅토르 치한코우와 함께 강력한 공격진을 구성해 팀이 창단 후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데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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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득점력이 훌륭했다. 레알소시에다드와 라리가 개막전부터 득점을 신고했고, 약 한 달 뒤 마요르카와 리그 경기에서 제대로 혈이 뚫렸다. 올해 1월 세비야전에서 라리가 입성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마지막까지 득점왕 경쟁을 이어오다 그라나다와 리그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최종 24골로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올여름에는 아틀레티코 이적이 유력하다. 아틀레티코는 알바로 모라타가 AC밀란으로 떠나고 멤피스 데파이도 상호 계약 해지로 작별하면서 스트라이커 수급이 필요했다. 라리가에서 검증된 자원인 데다 피지컬이 훌륭한 도우비크는 적절한 대체자였다. 이미 개인 합의가 이뤄졌고 선수도 아틀레티코행을 열망해 구단 간 합의만 잘 진행된다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양 구단의 의견차는 아직 좁혀지지 않았다. 지로나는 도우비크의 방출 조항인 4,000만 유로(약 600억 원)를 아틀레티코가 지불하길 원한다. 아틀레티코는 어떻게든 바이아웃보다 낮은 금액으로 도우비크를 품길 원한다. 도우비크 외에도 훌리안 알바레스, 미켈 메리노 등을 염두에 두고 있기에 최대한 이적료를 낮추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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