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에 이어 또 한 명의 뮌헨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즈라위를 포함해 다수의 라이트백 영입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즈라위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2018/19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프렌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과 함께 아약스의 황금 세대 일원이었다. 마즈라위는 2018/19시즌 아약스의 에레디비시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기여했다.
2022년 아약스와 계약이 만료된 마즈라위는 자유 계약으로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 마즈라위의 활약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결정적인 이유는 부상이었다. 부상이 잦았던 마즈라위는 자주 전력에서 이탈했다. 마즈라위는 2022/23시즌 공식전 26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3/24시즌에도 29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마즈라위를 노리는 구단은 맨유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마즈라위를 지도한 바 있다. 맨유는 아론 완-비사카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나면 마즈라위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완-비사카는 갈라타사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ESPN’에 의하면 뮌헨도 이적료만 맞는다면 마즈라위를 보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마즈라위 외에 더 리흐트에게도 여전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더 리흐트를 원하지만 그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다. 뮌헨은 더 리흐트에 대해 5,000만 유로(한화 약 75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