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최고 재능', 마침내 복귀 임박! 무릎 부상 8개월 만에 감격 볼터치

CrawlingLP 작성일 24.07.25 16: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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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을 당했던 스페인 '축구 천재' 파블로 가비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복귀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의 복귀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몇 달 만에 처음으로 공을 터치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회복 세션에서 크게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가비는 지난해 11월 조지아를 상대로 UEFA 유로 2024 예선 최종전을 치르다가 전반전 이른 시간 부상을 당했다. 전반 20분 로초슈빌리에게 오른쪽 무릎을 눌린 뒤 다시 투입됐지만 2분 뒤 공중볼을 받는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큰 부상임을 직감한 가비는 라커룸에서 눈물을 흘리며 심적으로 힘들어했다. 

2004년생으로 아직 스무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큰 시련을 겪게 됐다. 부상 신호는 있어왔다. 가비는 지난 시즌에만 바르셀로나에서 48경기를 소화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일찌감치 주전으로 자리 잡아 쉴 새없이 뛰었다. 몸이 지친 상태로 뛰다가 결국 큰 부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결국 수술대에 오르면서 남은 시즌은 물론 유로 2024 출전도 불발됐다. 스페인이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를 누르고 우승했기에 가비 스스로는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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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새 시즌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비는 부상 이후 약 8개월 만에 공을 만지는 훈련을 시작했다. 열심히 재활한 결과다. 

가비의 복귀는 한지 플릭 신임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인해 이적시장에서 큰 움직임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유로 스타인 니코 윌리암스 영입에만 매달리고 있지만 역시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이런 가운데 핵심 자원이던 가비가 돌아오는 건 전력에 큰 보탬이 된다. 

바르셀로나는 가비 이후 에이스로 등장한 라민 야말의 존재로 공백을 메우는데 성공했다. 2007년생인 야말은 스페인의 유로 우승을 이끌며 팀 최고 스타로 발돋움했다. 가비가 복귀하게 되면 야말과 함께 스페인의 최고 재능들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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