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과 계약해지한 잭슨, 필라델피아 합류 유력

태무진칸 작성일 24.07.25 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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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호네츠가 선수단을 정리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샬럿이 레지 잭슨(가드, 184cm, 94kg)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샬럿은 잭슨을 방출하면서 선수단을 비웠다. 어린 선수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하는 데다 잭슨도 좀 더 전력이 갖춰진 곳에서 뛰길 바랐던 것으로 짐작된다. 방향이 달랐던 만큼, 잭슨은 샬럿과 계약해지에 합의했다.
 

잭슨은 이번 여름에 덴버 너기츠에서 샬럿으로 트레이드됐다. 샬럿과 덴버를 포함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댈러스 매버릭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까지 포함해 무려 6개 구단이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를 교환했다. 클레이 탐슨(댈러스), 버디 힐드(골든스테이트), 조쉬 그린(샬럿) 등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도 이때 샬럿으로 향했다. 덴버는 핵심 전력 다수를 데리고 있어 지출 절감이 불가피했다. 지난 2022-2023 시즌에 덴버에서 생애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으나 이번에 결별을 피하지 못했다. 샬럿으로 트레이드가 됐기에 결별이 예상된 바 있다.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 종전 계약에 의해 약 525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계약을 해지했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는 잭슨이 샬럿과의 바이아웃에 330만 달러를 양보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확정된 소식이 나오지 않았으나, 필라델피아행이 유력한 그는 필라델피아와 1년 33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와 계약이 최종 확정된다면, 그는 다음 시즌에 변함없이 종전 계약에 의한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 시즌 덴버에서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 무려 82경기에 출전한 것. 이중 23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주전 가드인 저말 머레이가 부상에 시달린 탓에 그가 주전으로 출장하는 빈도가 높았다. 경기당 22.2분을 소화하며 10.2점(.431 .359 .806) 1.9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김없이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다.
 

필라델피아에서는 타이리스 맥시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주로 백업 포인트가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우승 경험도 있는 데다 이번 여름에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폴 조지와 이미 LA 클리퍼스에서 손발을 장기간 맞춘 바 있다. 이에 팀에 적응하는 것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서 전성기를 함께 보낸 안드레 드러먼드도 포진해 있다.
 

다만, 출전 경쟁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오프시즌에 카일 라우리와 재계약을 맺은 데다 에릭 고든까지 데려왔기 때문. 연륜이 많은 선수가 즐비한 만큼, 잭슨이 얼마나 출전시간을 확보할 지가 관건이다. 반대로 수비가 다소 취약한 이가 많은 만큼, 이를 잘 메우는 것이 여러모로 중요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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