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확률 99%...선수는 '탈출' 바라고, 구단도 'New' 선수 원한다

JaeYong 작성일 24.07.29 21: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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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과 나폴리의 동행은 오래 가지 않을 듯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시멘은 오늘 경기에서 벤치에 앉지도 않았다. 두 당사자의 플랜은 명확하다. 오시멘은 떠나길 원하며, 나폴리는 로멜루 루카쿠를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대화는 지난 월요일부터 대기 단계에 있다. 첼시는 오시멘을 좋아하지만,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의향은 없다"라고 밝혔다.

LOSC 릴을 거치며 이름을 알린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역사를 썼다.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나폴리에 합류했던 오시멘. 첫 두 시즌 동안은 다소 애매한 활약으로 일관했지만, 2022-23시즌엔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나폴리의 '우승'에 일조했다.

이 시즌을 기점으로 많은 구단의 타깃이 됐다. 스트라이커 보강을 노리는 대부분의 팀들이 그를 주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스널, 첼시, 토트넘 훗스퍼까지 그의 영입을 원했다.

이적 가능성은 여러 차례 논의됐다. 논란이 될 만한 상황도 발생하며 나폴리를 떠날 확률은 높아졌다. 그러나 숱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오시멘은 2023-24시즌까지 팀에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이적 가능성이 조명됐다. PSG가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그를 원한다는 것. 동시에 이강인의 이름까지 언급됐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PSG는 랑달 콜로 무아니를 매각해야만 오시멘 이적과 관련해 진전을 보일 수 있다. 구단은 나폴리와의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나폴리는 제안된 선수들 중에서 이강인에게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물론 PSG는 이강인을 팔 계획이 전혀 없었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시멘과 관련한 나폴리와 PSG의 협상은 최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PSG는 이강인을 포함한 거래를 거절했고 나폴리가 요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런 조건에서 거래는 발생하지 않는다. PSG는 곤살로 하무스 및 콜로 무아니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오시멘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선수 본인이 강력하게 '탈출'을 원하고 있기 때문. 나폴리 역시 오시멘을 필사적으로 잡을 생각은 없다. 이들은 이미 루카쿠를 그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여러 차례 대화도 나눴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나폴리는 루카쿠 영입에 가장 관심이 많은 클럽이다. 스포츠 디렉터인 만나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미 첼시와 이야기를 나눴다. 루카쿠는 나폴리 이적에 마음을 열었으며 콘테 감독과의 재회에 만족하고 있다. 나폴리는 (루카쿠의)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빅터 오시멘의 매각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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