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출신 포워드 고든 헤이워드(34)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헤이워드는 현지시간으로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은퇴를 알렸다.
그는 “주께서 내게 놀라운 여정의 축복을 내려주셨고, 인디애나주 브라운스버그에 있던 꼬마 아이가 상상도 못햇던 것들을 주셨다. 오늘 나는 공식적으로 농구에서 은퇴를 선언한다”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필리피서 4장 13절 구절인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를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로 언급하며 자신에게 힘을 준 종교적 존재, 그리고 함께한 주변인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헤이워드는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 유타 재즈로 지명되며 프로 선수의 길을 걸었다.
14시즌 동안 유타, 보스턴 셀틱스, 샬럿 호넷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83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5.2득점 4.4리바운드 3.5어시스트 기록했다.
빛도 있었고 어둠도 있었다. 2016-17시즌에는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지만, 다음 시즌 보스턴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발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다음 시즌 복귀한 그는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2019, 2020년 보스턴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도중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적, 팀에 경험을 더했다.
그는 “아빠이자 남편으로서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을 기대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도전과 모험도 기대하고 있다. 내가 코트위에서 배운 교훈들을이 내 일이나 인생에 있어 다음 장으로 나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