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계약 맺은 앨런, 옵션 없는 전액 보장 계약

태무진칸 작성일 24.08.05 17: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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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상대적으로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끌어냈다.
 
『Cleveland Plain Dealer』의 크리스 페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제럿 앨런(센터, 206cm, 110kg)과 맺은 연장계약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다고 전했다.
 
앨런은 최근 클리블랜드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아직 계약이 2년 4,000만 달러가 남아 있으나, 곧바로 새로운 계약을 추가하기로 했다. 3년 9,1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에 합의한 계약은 기존 계약 종료와 함께 곧바로 이행된다. 이에 그는 5년 1억 3,100만 달러의 계약을 품었다. 그러나 이번 계약에 별도의 옵션이 들어가지 않았으며,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그의 26세부터 30세까지 전성기 구간을 연간 3,000만 달러 이하의 조건으로 붙잡은 셈이다. 클리블랜드가 최선의 계약을 끌어냈다.
 
선수옵션이 들어갔다면, 앨런 입장에서 추후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마지막 장기계약을 노릴 수도 있었을 터.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에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친 후 이번에 곧바로 연장계약을 맺었다.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중이나, 후에 맺었어도 무방했음에도 이번 계약으로 클리블랜드에 장기간 남기로 했다. 반대로 그가 잔류에 얼마나 무게를 뒀는 지 엿볼 수 있다.
 
클리블랜드의 코비 앨트먼 사장은 이번 연장계약을 두고 “클리블랜드에서 그의 전성기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그의 잔류와 함께 우리는 기존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고, 좀 더 우리가 성공하는 목표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며 흡족했다. “그는 우리 구단의 문화와 가치를 이행하는데 잘 맞는 것은 물론, 함께 목표를 성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참고로, 클리블랜드는 그와 함께한 세 시즌 동안 정규시즌에서 125승 76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앨런이 결장한 경기에서는 18승 27패로 좋지 않았다. 그만큼 앨런이 안쪽 전력 유지를 비롯한 전반적인 팀의 전력에 미치는 부분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백코트 신장이 다소 취약한 것을 고려하면 골밑에서 그의 역할이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다.
 
한편, 앨런은 지난 시즌 77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1.7분을 뛰며 16.5점(.634 .000 .742) 10.5리바운드 2.7어시스트 1.1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2019-2020 시즌 이후 처음으로 70경기 이상을 소화하면서 높은 출석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정작 시즌 중에 에반 모블 리가 부상을 당하면서 상당기간 온전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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