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훈련 하나도 안했지만 슈퍼스타잖아! "음바페 레알 첫경기부터 선발 출장 가능" 안첼로티 공언

JaeYong 작성일 24.08.05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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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레알마드리드 훈련에 처음 합류한지 일주일도 안 돼 선발출장할 수 있다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공언했다.

레알은 현재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 중이다. AC밀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연패를 당했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매 인터뷰마다 체력훈련 중 치르는 경기의 결과는 의미없다는 입장이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프리시즌 투어에 빠진 선수가 많다. 각국 대표스타를 잔뜩 보유한 레알인데다 하필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에서 4강 이상 진출한 국적 선수가 유독 많았다.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유로 우승국 스페인의 다니 카르바할 등이다.
특히 음바페는 레알 소속으로 아예 훈련해본 적 없다는 점에서 팀에 언제쯤 녹아들 수 있을지 가장 궁금한 선수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으로 프랑스 강호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을 마치면서 이강인과의 짧은 동행을 끝냈다. 올여름 레알과 새 계약을 맺었다. 레알 입단식 및 선수단과의 간단한 상견례만 진행했을 뿐 유로 이후 휴가 중이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국가대표 일정 이후 휴가를 받은 선수들 모두 레알의 첫 실전부터 투입 가능하며, 음바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는 분명 슈퍼컵에서 선발 출장 가능한 선수다. 벨링엄도 마찬가지고, 휴가 중인 다른 선수들도 뛸 수 있다. 다들 계획대로 시즌 준비를 해 주고 있으며 다들 출장할 것"이라며 휴가 중인 선수들도 몸은 잘 만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레알의 시즌 첫 경기는 다른 스페인 구단들보다 조금 빠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이기 때문에, 15일(한국시간)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탈란타를 상대하는 UEFA 슈퍼컵을 갖는다. 장소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경기장이다.

레알은 미국 투어의 마지막 경기로 7일 샬롯에서 첼시를 상대한다. 그리고 마드리드로 돌아가 정비하다가 다시 폴란드로 날아가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만만찮은 일정이다.

스페인 매체들은 미국 투어 두 경기에서 1득점 3실점으로 부진한 레알에 음바페, 벨링엄 등 스타 선수들이 필요하다며 조바심을 내고 있다. 레알은 브라질 대표 엔드릭, 튀르키예 대표 아르다 귈레르 등 유망주를 주로 활용해 프리시즌을 치렀다.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도 투어 중 합류해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19골로 팀내 최다골을 넣은 벨링엄, 레알의 새 '갈락티코'로 합류한 슈퍼스타 음바페가 빠져 있는 상태라 아직까지는 새 시즌 윤곽을 그리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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