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2024 올림픽 남자농구 최우수선수 선정

태무진칸 작성일 24.08.12 17: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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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간판이 다시금 2024 올림픽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FIBA.com』에 따르면, 미국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kg)가 이번 대회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이번 대회에서 6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해 경기당 24.5분을 소화하며 14.2점(.660 .308 .733) 6.8리바운드 8.5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 평균 리바운드 평균 어시스트에서 각각 전체 23위, 전체 11위, 전체 2위에 올랐으며, 팀에서는 평균 득점 2위, 평균 리바운드와 평균 어시스트는 1위에 올랐다.
 

이게 다가 아니다. 효율에서도 단연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미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20이 넘는 효율을 자랑하는 등 이 부문에서도 전체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보다 앞선 이가 모두 32분 이상을 뛴 것을 고려하면, 출장시간 대비 단연 돋보이는 효율을 과시했다. 6경기 이상을 뛰면서 이와 같은 효율을 뽐낸 이는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와 제임스가 전부다.
 

비록 20점 이상 올린 경기는 한 경기에 불과했으나, 미국에 그 외에도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랜트, 조엘 엠비드 등 득점원이 두루 자리하고 있었던 만큼, 경기를 조율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 세르비아와의 준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첫 트리플더블을 신고했으며, 올림픽에서 복수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하물며 결승을 치르기 전까지 2점슛 성공률만 80%를 상회했을 정도로 극강의 생산성을 자랑한 그는 결승에서도 14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팀이 이기는데 밑거름을 다졌다. 준결승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한 것은 물론 그가 중심을 잡으면서 미국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번 우승으로 제임스는 올림픽에서 세 번의 정상을 밟는 등 자신의 네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2008, 2012년에 이어 오랜 만에 미 대표팀으로 나선 그는 어김없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표팀이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데 팀의 소집부터 가히 절대적인 영향력을 뽐낸 것을 고려하면 최우수선수 이상의 영향력을 과시한 셈이다.
 

또한, 제임스는 커리, 요키치, 빅토르 웸벤야마(프랑스), 데니스 슈뢰더(독일)과 함께 이번 대회를 빛낸 올스타파이브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회 내내 압도적인 지배력으로 팀의 중심을 잘 잡았다. 필요할 때마다 공격에 직접 나서는 현역 최고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잘 발휘했다. 그가 있어 다른 선수가 좀 더 공격에 적극적으로 집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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