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조지, 11월 7일 LA 방문

태무진칸 작성일 24.08.14 19: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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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11월 초에 LA 원정길에 오른다.
 

『Bleacher Repor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가 오는 11월 7일(이하 한국시간)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조지는 지난 5시즌을 클리퍼스에서 보냈다. 카와이 레너드와 막강한 원투펀치를 구축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정작 조지와 레너드가 번갈아 다치는 등 부상에 시달리면서 우승에 다가서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었던 그는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오프시즌에 조지에게 대형계약을 안겼다. 계약기간 4년 2억 1,200만 달러를 안겼다.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냈다. 클리퍼스가 지난 시즌 중에 레너드에게 연간 5,000만 달러짜리 계약을 안겼으나, 조지에게 같은 조건을 건네길 원치 않았다. 조지는 마지막까지 기다렸으나, 클리퍼스가 이를 제안하지 않으면서 이적을 택했다.
 

마침 필라델피아의 샐러리캡이 대거 비었고, 시즌 중에 클리퍼스와 조지의 연장계약 협상이 불발되면서 줄곧 관심을 보였다. 필라델피아는 외부에서 조지를 데려온 것은 물론, 타이리스 맥시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이들 외에도 켈리 우브레 주니어, 카일 라우리와 재계약을 맺었고, 이적시장에서 안드레 드러먼드와 레지 잭슨까지 품었다.
 

조지가 필라델피아로 떠나면서 그의 친정인 클리퍼스 방문이 관심을 끌고 있다. 클리퍼스는 다음 시즌부터 잉글우드에 자리한 새로운 홈코트인 이누이트돔에서 경기를 갖는다. 그간 LA 레이커스와 같은 경기장을 사용했으나, 다음 시즌부터 구장까지 독립적으로 활용하는 팀으로 거듭났다. 조지는 11월 7일에 클리퍼스의 홈을 찾는다.
 

그러나 조지의 방문이 무조건 야유로 이어질지 의문이다. 클리퍼스의 제안이 그의 입장에서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 물론, 클리퍼스에서 남는 동안 부상으로 우승 도전과 거리가 있었으나, 그는 이미 팀을 구단 역사상 첫 서부컨퍼런스 파이널로 견인한 공로도 있다. 대대적인 환영은 어렵다고 하더라도 많은 야유가 빗발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는 클리퍼스에서 뛰는 지난 5시즌 동안 정규시즌 263경기에서 경기당 33.3분을 소화하며 23점(.455 .397 .879) 6리바운드 4.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38경기에서 평균 38.9분 동안 23.4점(.423 .340 .859) 8리바운드 4.7어시스트 1.2스틸을 책임졌다. 그러나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9.5점에 그치면서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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