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부르면 가야지...유벤투스와 잠시만 안녕→김민재 전 소속팀 임대

JaeYong 작성일 24.09.09 20: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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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스티치가 페네르바체로 임대를 떠났다.

페네르바체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네르바체는 코스티치의 임대 이적과 관련해 유벤투스와 원칙적 합의를 마쳤다. 코스티치는 메디컬 데스트와 추가 이적 협상을 위해 이스탄불로 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여름 페네르바체는 대대적인 개편을 시도했다. 가장 큰 변화는 감독이다. 유럽에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조세 무리뉴 감독이 사령탑에 올랐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AS 로마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후 페네르바체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무리뉴 감독이 오면서 페네르바체는 영입에 아낌없이 투자했다. 페네르바체는 소피앙 암라바트, 알랑 생막시맹, 유세프 엔네시리 등을 품었다. 이외에도 지오반니 로셀소, 안토니, 키어런 트리피어 등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코스티치도 페네르바체에 합류했다. 코스티치는 윙어와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측면 자원이다. 수비력은 무난한 편인데 공격 상황에서 장점을 발휘한다. 날카로운 왼발을 갖고 있어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어낸다. 빠른 속도로 측면에서 파괴력이 있다.


코스티치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2018-19시즌부터 4시즌 동안 뛰면서 프랑크푸르틍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도움을 만들어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0-21시즌에는 분데스리가 도움 2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1-22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일조했다.

유벤투스가 2022-23시즌을 앞두고 코스티치에게 관심을 보였고 영입을 추진했다. 코스티치는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으며 세리에 A에 입성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리그 37경기 3골 8도움을 기록했고 준수한 활약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코스티치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코스티치는 주로 좌측 윙백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분데스리가 시절 발휘하던 날카로운 외발 크로스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 모든 대회에서 33경기에 출전했지만 4도움에 그쳤다.

이번 여름 티아고 모타 감독이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았고 코스티치의 입지도 좁아졌다. 모타 감독은 코스티치에게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았고 전력 외로 평가받았다. 그런 가운데 페네르바체가 접근했고 코스티치는 임대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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