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북런던 더비’ 앞둔 아스널 비상, 라이스 출전정지-메리노 부상에···외데고르까지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발목 부상 “좋지 않다”

도지페페 작성일 24.09.10 19: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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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아스널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아스널의 핵심 전력 마르틴 외데고르가 노르웨이 대표팀 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외데고르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B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에서 후반 20분께 발목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태글에 왼 발목을 다쳤다. 약 2분간 치료를 받고도 일어나지 못한 외데고르는 결국 부축을 받으면서 교체됐다. 현지 매체들은 노르웨이 대표팀 관계자를 인용해 “라커룸에서도 (외데고르의)상황이 좋지 않아 보였다. 계속 뛰게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시즌 초반 빅매치를 앞둔 아스널에 주는 충격이 크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을 경쟁할 팀으로 꼽히는 아스널은 지난달 31일 3라운드 브라이턴전에서 1-1 무승부로 개막 3연승에 실패하면서 A매치 휴식기를 맞았다.

15일에는 손흥민이 뛰는 껄끄러운 ‘북런던 더비’ 토트넘전이 잡혀 있고, 20일에는 챔피언스리그 일정(아탈란타전)에 돌입한다. 또 23일에는 맨시티와의 시즌 첫 대결도 예정돼 있다.

그런 상황에서 주축 전력인 외데고르의 이탈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미드필더 데클런 라이스도 브라이턴전 퇴장으로 토트넘전에는 출ㄹ전할 수 없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기대 속에 데려온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도 훈련 과정에서 어깨를 다쳐 출전이 어렵다.

한편 노르웨이는 후반 35분 엘링 홀란의 결승 골이 터져 오스트리아에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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