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내년 여름 독일 최고의 재능 플로리안 비르츠에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바이엘 레버쿠젠의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를 매우 좋아하며 내년 여름 그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0년 1월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은 비르츠는 2019/20시즌 뮌헨을 상대로 득점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뮌헨전 골로 비르츠는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2021/22시즌에도 공식전 31경기 10골 14도움을 올렸다.
승승장구하던 비르츠는 2022년 3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9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장기 부상을 당했지만 2022/23시즌 화려하게 부활했다. 비르츠는 49경기 18골 20도움으로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DFB 포칼 제패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는 7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 여러 구단이 비르츠를 지켜보고 있다. 대표적인 구단이 레알 마드리드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정상급 공격수들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비르츠를 데려와 공격을 더 강화하려 하고 있다.
리버풀도 비르츠를 노리는 구단 중 하나다. ‘팀토크’에 의하면 리버풀은 비르츠와 계약하기 위해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789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다. 이는 레버쿠젠이 책정한 비르츠의 몸값이다. 리버풀이 비르츠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