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잔과 카루소가 떠났다. 그러나 기디가 합류했다. 과연 시카고는 반등할 수 있을까?
시카고 불스는 NBA를 대표하는 팀 중 하나다. 과거 NBA의 레전드인 마이클 조던과 함께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조던 이후부터는 우승이 없었다. 데릭 로즈와 함께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또, 최근 몇 시즌 간 확실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21~2022시즌 더마 드로잔(198cm, G-F)-니콜라 부세비치(208cm, C)-잭 라빈(196cm, G)을 앞세워 6번 시드를 확득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022~2023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40승 42패를 기록. 동부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는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23~2024시즌에도 39승 43패를 기록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섰지만,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다.
다소 애매한 행보를 보인 시카고는 지난 시즌 내내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였다. 실제로 이번 비시즌에는 에이스 드로잔을 트레이드했다. 대가로 받은 선수는 젊고 빠른 조쉬 기디(203cm, G-F). 기디는 큰 키에도 달릴 수 있는 가드다.
기디의 합류로 시카고는 더 빠른 농구를 할 수 있게 됐다. 거기에 코비 화이트(191cm, G)가 지난 시즌을 통해 확실하게 성장했다. 두 선수와 함께 높은 곳을 원하는 시카고다.
이에 빌리 도노반 시카고 감독은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를 통해 “드로잔이 떠났다. 그러나 기디가 합류했다. 좋은 협상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비시즌을 돌아봤다.
그 후 “우리는 새로운 농구 스타일로 나설 것이다. 빠른 템포의 공격을 선보일 것이다. 그러면서 트렌지션 공격과 수비에 집중할 것이다. 골밑과 3점 라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도노반 감독은 “지난 시즌 3점슛 성공과 허용 개수 모두 리그 최하위였다. 이제는 달라질 것이다. 더 많이 시도하며 더 많이 막을 것이다. 그게 우리의 팀 컬러가 될 것이다”라며 3점슛 경쟁력을 강조했다.
한편, 시카고의 트레이드 루머는 계속 되고 있다. 기존의 라빈부터 부세비치, 론조 볼(193cm, G) 등이 대상이다. 과연 기디를 품은 시카고가 리빌딩을 실시할지, 아니면 리툴링을 통해 더 빠르고 역동적인 농구를 선보일지 주목된다.